[국제] 중국 명문대, 미국 대학들과의 제휴 활발
2000-09-30 조용래
중국과 미국 대학과의 교류는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보다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 양국 대학간 협약은 특히 최근 중국의 WTO 가입 소식과 +맞물려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미 MIT와 협력을 맺은 칭화대, 중샨대, 푸단대 등이 개설한 IMBA과정은 +MBA 교수 양성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으며 사용되는 교제는 모두 영어로 이뤄진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또한 교수진도 미국으로부터 직접 경제 전문가들을 공수해 최고 수준의 +경영자 교육을 시키겠다는 입장.
이 같은 교육 시스템은 중국내 각 유명 기업으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으며 +IMBA과정 졸업생을 유치하려는 각 기업간 경쟁도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또한 중샨대이 경우 지원자가 매년 증가해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약 30% +포인트 지원자가 증가한 4백명에 이르렀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지난 94년 홍콩의 원따(溫達) 그룹이 미국 MIT와 중국 대학들간의 교류를 처음 제안한 것이 계기가 돼 이뤄진 이번 양국 대학간 교류 협력은 앞으로 L40 점차 다른 대학들로 확대될 전망인다.
이미 중샨대의 경우 미국 미네소타대와 관리인공상관리석사(EMBA) 과정에 대한 교류 협력을 지난 6월 체결하고 중국 교육부와 국무원의 비준을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