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해킹 메일 조기 식별… 민·관 공조로 피해 확산 막아

김정술 춘해보건대 전산정보원장(좌측)과 정귀조 계장. (사진=춘해보건대)

[한국대학신문 정수정 기자] 춘해보건대학교(총장 김희진)는 정귀조 전산정보원 계장이 지난 5일 춘해보건대학교 정보전산원에서 경찰청장 감사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정 계장은 2013년 입사 이후 12년 9개월 동안 대학의 정보·전산·사이버 보안 업무를 맡아왔으며, 최근 대학·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침해 시도가 급증하는 가운데 울산경찰청 사이버수사대와 실시한 예방점검 과정에서 대규모 해킹 메일 유포를 사전에 차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대응은 대학과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침해 위협이 높아진 상황에서 의심 메일 발송 인프라와 유포 정황을 조기에 식별하고, 관련 정보를 유관기관과 신속히 공유해 차단 조치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된다.

울산경찰청은 “민·관 공조 기반의 신속한 정보 공유와 선제적 대응이 대형 피해를 막는 핵심”이라며 “현장의 전문성과 헌신이 돋보인 모범사례”라고 밝혔다.

정 계장은 “현장 점검과 위협 정보 공유를 일상화해 선제적 방어 역량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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