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어학교육의 '역사'인 파고다 아카데미(대표 박경실)가 28일 서울 종로에 '파고다타워 종로'를 오픈했다. 지하3층, 지상15층, 연면적 940 평방미터로 종로의 한복판에 들어서 새로운 종로시대를 열게 된 것. 최적의 수업환경을 고려해 설계된 건물에는 카페와 식당, 이벤트홀 등 휴식 문화공간과 편의시설이 들어서 인간중심적 건물로 재탄생했다. 1969년 종로2가에 영어학원으로 처음 문을 열어 파고다어학원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파고다 아카데미는 일어와 제2외국어 등을 배우려는 수많은 학생과 직장인들이 거쳐가며 우리나라 외국어교육에 기여하고 사랑받아 왔다. 본지 이인원 회장(오른쪽 네번째)이 준공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타워 전경(아래사진).
한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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