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밝혀···정시 가·나·다 분할모집

인제대는 2013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인문계고교 출신자 전형, 일반학생 전형을 포함해 총 11개 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고 9일 밝혔다. 수시2차 모집은 올해와 마찬가지로 인문계고교 출신자 전형에 한해서 실시한다. 전형별로 복수지원도 가능하다.

인문계고교 출신자 전형 중 수시 1차 모집의 경우 의예과와 간호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 70%+서류심사 30%를 반영하며,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80%+면접 20%를 반영한다. 그 외 모집단위에서는 1단계 학생부 100%, 2단계 학생부 80~90%+면접 10~20%로 선발한다. 수시2차 모집에서는 인문계고교 출신자 전형은 모두 학생부 성적만으로 선발한다.

출신학교에 대한 제한이 없는 일반학생 전형은 단계별 사정이 아닌 일괄합산 방식으로 학생부 50%+면접 50%로 뽑는다. 인제대 측은 “다른 전형에 비해 면접 성적 비중이 높기 때문에 학업 능력이 다소 떨어지더라도 재능 및 소질을 보유한 학생이라면 합격을 노려볼만 하다”고 설명했다.

정시모집은 가·나·다 군으로 나눠 모집한다. 대부분 모집단위는 가·다 군에 분할모집을 하고, 일부 모집단위는 나군에서도 모집한다. 가군에서는 일반학생 전형과 자기추천자 전형을 실시한다. 나군에서는 수능우수자 전형으로만 실시하며, 다군에서는 수능우수자 전형과 일반학생 전형(실기고사)을 시행한다.

가군 일반전형 대부분 학과에서는 수능 86%+학생부 14%를 반영한다. 단, 의예과와 간호학과를 포함한 9개 학과에 한해 면접고사 성적을, 예체능계열은 실기고사 성적을 추가로 반영한다. 가군 자기추천자 전형은 면접 100%로 경영통상학과(야간)에서만 선발한다. 나군과 다군에서 실시하는 수능우수자 전형은 수능성적만을 반영하되, 다군의 예체능계열의 경우 실기고사 성적을 추가로 반영한다.

수능 성적은 4개 영역 중 3개 영역을 반영한다. 단, 의예과는 언어, 수리 가, 외국어, 과학탐구(2개과목) 영역을 모두 반영한다. 반영지표는 영역별 표준점수다. 탐구영역은 2개 과목 표준점수의 합을 반영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탐구영역의 1개 과목으로 인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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