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전은선 기자] 전북대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센터장 이해범)가 청소년들에게 야생동물과 생태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기 위한 체험 프로그램을 1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주 토요일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체험! 야생동물 구조센터’라는 주제로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야생동물에 대한 이론교육과 야생동물구조관리센터 내에 있는 야생동물 재활을 돕는 현장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센터측은 이번 조류 비행 훈련 등 야생동물 재활 훈련을 비롯해 먹이주기, 야생동물 놀이기구(횟대)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야생동물과 생태 보호의 중요성을 스스로 깨닫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야생동물에 대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야생동물 O·X퀴즈, 야생동물의 부상원인 등에 대한 교육이 이뤄지며, 참여하는 학생들을 동영상으로 촬영해 추억까지 남겨줄 예정이다.

이존화 수의대 학장은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하기 위해 참가 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 프로그램의 만족도를 높였다”며 “경험이 많은 수의사와 간호사 선생님들이 체계적으로 준비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야생동물의 가치와 생태 보호의 중요성을 몸소 일깨워주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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