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전은선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아이스하키 Ⅱ 경기장 위치가 최종 확정됐다.

23일 관동대에 따르면 2018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는 22일 집행위원회를 열고 아이스하키 Ⅱ 경기장을 관동대에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집행위원회는 관동대와 강릉원주대를 두고 심사를 벌인 후 무기명 비밀투표를 진행한 결과 관동대가 과반의 표를 얻었다고 밝혔다.  

관동대 관계자는 "동계 올림피 주 무대인 알펜시아와 접근성이 뛰어나고, 학내에 유니버스텔과 회의실 등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집중 부각해 왔다"며 "동계올림픽 이후에도 시민들과 함께 활용하는 종합 문화체육시설로 활용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게 집행위원들의 후한 점수를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평창조직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애초 예정지인 강릉영동대의 터가 협소해 부적합하다는 문제를 제기해 새로운 경기장 터를 물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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