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 및 전공교육에 대한 투자 아끼지 않아”

 
[한국대학신문 전은선 기자] 전북대(총장 서거석)가 국립대 중 학생들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표준협회(KSA)와 중앙일보가 공동으로 조사·발표한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결과에 따르면 전북대는 거점 국립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2개월 동안 1학년을 제외한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에 대한 만족도를 일대일 개별면접 및 인터넷 패널조사 등을 통해 면밀히 이뤄졌다.

이번 평가에 대해 전북대 측은 “지난해 전국 200여 개 대학 가운데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을 뽑는 ‘학부교육선진화선도사업(ACE사업)’에 선정돼 기초 및 전공교육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는 점이 학생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전북대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원활하기 위해 총장이 직접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학생과의 대화’를 갖는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새 학기와 중간·기말시험 기간에 학생들에게 간식을 나누는 등의 소통의 행보를 이어온 것도 좋은 평가를 받은 요인이 됐다.

서거석 총장은 “우리 전북대는 교육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학생들과 끊임없이 소통함으로써 명실 공히 학생 서비스 부문에 대한민국 국가대표 대학이 됐다”며 “교육의 내실화를 통해 앞으로도 학생 교육 서비스 분야에 전국 최고라는 명성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23일 오전 9시 30분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렸으며, 이 날 전북대는 인증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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