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강사와 한국인 교수 파견 예정

▲ 경주대가 중국 하얼빈에 한국어학당을 개소하고 현지강사와 한국인 교수 파견에 나섰다.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경주대(총장 이순자)가 중국 하얼빈에 한국어학당을 개소했다.

13일 경주대에 따르면 지난 12일 이순자 총장, 이준희 교수(관광중국어학과), 차원현 교수(국제한국어교원학과), 하얼빈 9중학교 허웨이 부교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현지 학생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대 한국어학당 개소식이 현지에서 열렸다.

경주대는 향후 현지강사와 한국인 교수를 파견할 계획이다. 경주대와 업무협정이 체결된 현지 중국인 학생을 중심으로 교육이 이루어진다.

이순자 총장은 “중국 현지에 한국어 배움의 수요가 많지만 아직 인력과 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라며 “이번 경주대 한국어학당 개소를 통해 많은 중국 학생들이 한국어를 배우고 한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주대는 중국 하얼빈공정대학, 하얼빈중의약대학에 매년 30여명의 유학생을 파견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어학당 개소와 함께 하얼빈 9중학교 등 3개 기관과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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