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에 대한 감사의 글, 책으로 모아 발간

[한국대학신문 송아영 기자] 인제대가 고교시절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재학생들의 편지를 모아 책으로 펴냈다.

14일 인제대에 따르면 지난 7년간 실시해 온 ‘재학생 모교 스승님께 편지쓰기 공모전’에 출품된 4200여 편의 편지 중 125편의 수상작을 한데 모아 엮은 책 ‘선생님! 사랑합니다’를 최근 출간했다.

이 대학 재학생들이 고교시절 선생님께 보내는 존경과 사랑의 메시지로 구성된 ‘선생님! 사랑합니다’는 은사에 대한 고마움과 그리움, 선생님과의 잊을 수 없는 추억, 지난날의 자신에 대한 반성 등을 담았다.

부산, 경남, 울산 고등학교 교사를 비롯한 고교생들이 이 책을 읽을 수 있도록 무료배부하고 있다.

학교 측은 “이번 책 발간을 재학생들의 고교시절 선생님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편지로 전하고 이 책을 통해 스승과 제자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제대 입학관리처는 2002년부터 2012년까지 11년간 ‘재학생 모교 스승님께 편지쓰기 운동’을 개최해 매년 600여명의 학생들이 학창시절의 선생님께 감사의 편지를 보내고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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