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전주교대는 수필가 은종삼(70)의 수필·칼럼집인 ‘청와대의 침묵’을 기증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은 씨는 이 대학 동문(7회 졸업)이기도 하다.

'청와대의 침묵'은 △학교폭력 △교장공모제 △방학 △일제고사 거부 △장학지도 등 교육문제를 중심으로 은 수필가의 경험을 담은 책이다. 그는 이 책을 ‘인생보고서’라고 말했다.

교육현장에서 초·중·고 교사를 거쳐 교육청 장학사와 고등학교 교장을 거친 그는 2009년 대한문학 겨울호를 통해 등단했다.

유광찬 전주교대 총장은 “우리가 받은 것은 도서가 아니라 모교를 사랑하고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이라며 “학생들이 책을 읽어 스스로 공부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