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0~6세 교육···장애통합프로그램 마련 등

 
[한국대학신문 김기중 기자] 대구과학대학은 대구 달서구 대곡동 보금자리주택 내에 새롭게 문을 연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내 대구청사어린이집 위탁운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위탁기간은 오는 2013년부터 2014년까지 2년간이다. 보육대상은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입주공무원 및 인근 국가공무원의 자녀 만0세부터 만6세미만의 취학 전 아동이다. 대구과학대 유아교육과는 영유아 전인적 발달을 이끄는 아동중심 보육프로그램 및 부모들의 자녀양육을 지원하는 부모교육 프로그램과 장애가 있는 영유아의 성장 발달을 돕는 장애통합프로그램 등을 마련,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가 대구 지역 주민들에게 질 높은 행정서비스롤 제공하는 데 힘을 더할 계획이다.

이은미 유아교육과 학과장은 “아동중심 교육사상을 기본원칙으로 영유아들에게 바람직한 인적·물적·정서적 보육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보육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사회의 요구와 필요에 따른 바람직한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석종 총장은 “친환경 녹색청사로 개청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의 어린이집 위탁운영기관으로 선정돼 기쁨과 동시에 책임감을 느낀다”며 “관·학 협력 모범사례가 되도록 기관 운영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행정안전부 대구청사관리소는 지난 3일 영유아보육법 제24조 제3항의 규정에 의거 설치 및 운영을 위한 위탁운영 희망자를 공고했다. 대구과학대학은 유아교육과를 중심으로 영유아를 위한 안전하고 청결한 보육시설 환경 제공을 주요 골자로 하는 사업제안서를 제출해 이번 사업에 선정됐다.

한편, 지난 11월 3년여 간의 공사를 마치고 개청한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는 대구지방보훈청, 대구지방공정거래사무소, 대구지방국세청, 대구세관, 대구지방교정청, 대구지방환경청, 대구지방고용노동청대구북부지청,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영남지역본부대구사무소, 대구보호관찰소서부지소 등 9개 특별지방행정기관이 입주, 680여명의 공무원이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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