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안동영어마을 신축공사 기공식

▲ 안동영어마을 조감도
[한국대학신문 백수현 기자] 안동영어마을(원장 이진갑)이 20일 오전 11시 안동대 소운동장에서 신축 기공식을 갖는다.

19일 안동대에 따르면, 오는 10월 완공 목표인 신축건물은 연면적 2034㎡,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되며 체험실(15개소), 강의실(3실), 강당, 배식시설(100석), 휴게실, 원어민 숙소 등이 들어서게 된다. 총 3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이번에 신축하는 시설은 학생들이 출국에서부터 입국까지 해외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을 유사한 환경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국적인 분위기로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친환경 자재를 사용한 실내 마감으로 이용자들에게 쾌적하고 친근한 이미지를 제공할 계획이다.

안동대는 “이번 신축으로 더 많은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영어 교육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8년 4월 안동시(시장 권영세), 안동교육지원청(교육장 윤기환), 안동대(총장 정형진) 간 협약에 의해 안동대 국제교류관에 조성된 안동영어마을은 2009년 5월에 개강해 5년째 운영되고 있다.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안동시가 매년 6억 원의 운영비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학기별로 지역의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3박 4일간의 숙박형 영어캠프를 진행해 총 6083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올해 프로그램은 지난 18일 개강했으며, 앞으로 1년간 총 1700여명의 지역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영어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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