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독서프로그램 '서양고전, 인간을 말하다' 12주차 운영

▲ 서울대 독서프로그램 '서양고전, 인간을 말하다' 일정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서울대 중앙도서관(관장 박지향)과 (재)플라톤 아카데미가 26일부터 6월 18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학내 문화관 대강당에서 서양고전 독서프로그램인 ‘서양고전, 인간을 말하다’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테의 '신곡', 데카르트의 '성찰', 니체의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등 현대인들이 꼭 알아야 할 서양고전을 모아 국내 최고의 석학들이 강연하고 토론한다.

‘나는 누구인가(Who am I)’로 대변되는 서양고전 속 인물들의 치열한 존재론적 고민을 함께 나누며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인생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기회로 마련됐다.

이달 26일 시작되는 첫 강연은 김상근 연세대 신학과 교수의 ‘인문학의 고향, 고대 그리스를 가다’가 포문을 연다. 6월 18일 이진우 포스텍(포항공대) 석좌교수의 ‘절대 권력의 서사시, 니체와 짜라투스트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진행된다. 5월 7일 일곱 번째 강연에는 '죽음이란 무엇인가' 저자 셸리 케이건 미국 예일대 교수의 특강도 예정돼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대 학생, 교직원은 물론 고전에 관심이 있는 만18세 이상의 일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재)플라톤 아카데미 홈페이지(www.platonacademy.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수강료는 전 강좌 무료로, 12회 강연 중 10회 이상 수강자에게는 수료증도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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