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캠/금오공대/창조적 공학]새 리더십으로 교육·연구 특성화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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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2012년 ACE사업 선정

지역 핵심 교육기관 … 실천적인 공학도 양성에 초점

[한국대학신문 이연희 기자] 금오공대는 1980년 故 박정희 대통령 지시로 구미 국가산업단지의 발전을 위해 설립됐다. 실천적·창조적인 공학 인재를 양성해온 금오공대는 지난 2010년 개교 30주년을 맞아 인재상을 ‘참사람, 든사람, 난사람, 큰사람’으로 제정했고, 지난 5월 김영식 신임 총장이 취임하면서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러운 금오’로 비전을 선포하고 창의인재를 양성하는데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

2005년 이전해온 양호동 캠퍼스는 교육과 연구를 위한 최첨단 시설을 구비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했다. 금오공대는 2016년까지는 기숙사 수용률을 대폭 확대해 대다수 학생들이 편하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계획이다.

금오공대는 2008년부터 5년 연속 ‘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된 데 이어 지역선도 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는 ‘광역경제권 선도 산업 인재양성 사업’과 ‘공학교육혁신사업’에 선정되는 등 강자로 떠올랐다. 이 같은 국책사업을 통해 학생 역량 향상에 투자했으며 산학연계 프로그램 역시 활발하게 시행했다.

금오공대의 취업률은 지난 2012년 4년제 대학 평균인 55.9% 보다 훨씬 높은 70%를 달성했다.(건보 DB 2012년 6월 기준)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중 1위, 전국 국립대학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다양한 평가기관으로부터 ‘취업이 잘 되는 대학’, ‘잠재력이 있는 대학’, ‘산업체와 연계한 실용교육이 잘 되는 대학’으로 평가받는 성과를 거뒀다.

2012년 ACE사업에 선정됨으로써 학부교육 선진화에도 힘쓰고 있다. 그 외 LINC사업 등 다양한 국책 관련 사업에 선정되면서 실천적인 인재양성과 공학교육 혁신에 매진하게 되는 구미지역 핵심 대학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국책사업 수주로 인해 학생들에게는 직접적으로 등록금 혜택이 돌아간다. 현재 금오공대 학생들은 한 해 평균 등록금의 40%인 약 150만 원 정도로 대학에 다닐 수 있다. 반값 등록금이 실현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에 학부모들에게는 ‘효자대학’으로 통한다.

전문지식과 실천적 능력을 갖춘 공학인재에 참된 인성과 봉사정신을 겸비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신입생들에게는 입학 상담지도센터에서 인·적성 검사를 실시한다. 그 결과를 지도교수와 공유해 수업지도와 진로선택에 활용하며, 졸업 시 취업활동으로 지원된다. 금오공대에서 실시하고 있는 독서인증제는 다양한 분야의 전문지식과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공학도 양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융합형 글로컬 공학인재 양성할 것”
[인터뷰]김영식 금오공대 신임 총장

▲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
지난 10일 김영식 금오공대 총장이 제6대 총장으로 취임했다. 김 총장은 창의지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하여 ‘꿈과 희망이 있는 자랑스러운 금오’라는 비전을 선포해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융합형 인재 육성 △도전과 창조 정신이 살아있는 산학연구선도 △지역과 함께 세계로 지향하는 글로컬 대학 구현 등 핵심 전략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

-취임을 축하드린다. 소감은.
“20여년 교수로 지낸 뒤 금오공대 제6대 총장으로 취임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그간 구성원들과 지역 주민들이 애정을 갖고 헌신적으로 기여해온 우리대학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책무감에 어깨가 무겁다. 우리 대학은 설립된 지 33년이 됐다. 공자 말씀에 따르면 자기 인생의 뜻을 분명히 세우는 ‘이립(而立)’에 들어선 것이다. 지금 우리대학은 앞으로의 발전 방향을 분명히 세우고 나아가야 하는, 중대한 시기에 와있다고 할 수 있다.”

-비전에 대한 설명 부탁드린다.
“우선 학생들이 입학 후 취업·창업·학업 세 가지 진로목표를 설정하고 성취할 수 있도록 Brains-on, Minds-on, Hands-on(창의, 인성, 체험)의 ‘3-on 융합형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정착시킬 것이다. 더는 추격자(Fast follower)가 아닌 선도자(First mover) 시대 교육방식을 통해 국가 및 세계를 견인할 인재를 양성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래 인재교육의 핵심 가치인 창의인성 및 체험을 통해 미래의 진로를 결정할 수 있는 교육의 장을 제공해야 한다.

또한 우리대학 특성에 맞는 실용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동안 우리대학은 ACE 사업, LINC 사업 등 일련의 국책사업을 통해 교육과 산학협력 부문의 경쟁력을 확인했지만 보다 적극적인 실용연구 강화가 필요하다고 본다. 기초에서 응용을 아우르는 모든 연구를 할 수는 없기에 우리대학 특성에 맞는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 연구를 위한 연구가 아니라 성과가 지역산업과 국가발전에 연동되는 연구, 가치를 만드는 실용연구를 지원하고 육성해 진정한 R&BD(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 대학으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지역과 함께 세계를 리드하는 글로컬 대학으로의 발돋움하려 한다. 우리 대학은 세계 최대의 IT 산업단지를 지역적 배경으로 갖고 있다. 지역화를 통한 세계화(Glocalization)가 우리 대학에 딱 들어맞는 국제화 추진전략이다. 구미는 지금 생산중심의 공단도시에서 생산?R&D?비즈니스가 선순환하는 ICT융합의 명품기업도시로 탈바꿈하는 전환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 지역 사회와 산업체, 그리고 지방자치단체와의 전방위적 협력을 강화해 지역중심대학으로서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당면한 과제가 있다면.
“△교육·연구방향 전환 △인사시스템 및 행정체제 구축 △연봉제 평가제도 재설계 △산학협력 인프라 구축을 위한 ‘산학기술창조관’ 설립 △구미산업단지 중심의 산·학·연·관 협의체 구축 등이 당면한 과제라 하겠다. 대학 구성원이 변하면 대학은 무한한 발전 원동력을 얻게 된다. 그러기 위해서는 구성원들과의 소통, 더 나아가 지역민들과의 소통이 핵심이라는 믿음으로 업무 수월성과 미래 희망의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이다.”

- 임기가 끝나면 어떤 총장으로 기억되고 싶은가.
“아무래도 가장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로부터 인정받는 총장이 되는 것이다. 나아가 지역 주민들과 국민들로부터 지금까지 보여준 ‘획일화된 대학’이 아니라 ‘지역과 함께 세계로의 금오’ 구호에 맞는, 금오공대만의 특성화를 잘 구축한 총장으로 평가 받고 싶다. 대학 구성원들과, 더 나아가 지역민들과 소통과 화합을 잘 한 총장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제6대 금오공대 총장의 책무를 맡겨 준 대학 구성원과 지역 주민들의 성원과에 부응하도록 맡은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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