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공간 참된 교육… 열정과 인성의 옹근 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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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들은 캠퍼스의 외적 균형미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데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강의실을 비롯한 구내시설을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적의 편리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캠퍼스를 계절에 맞는 녹지공간으로 조성해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돕기도 하고 자연스럽게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문화공간으로 꾸미기도 한다. 학생들은 대학이 제공하는 온갖 편의시설을 이용해 휴식은 물론 커리어 코치와 취업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지방대학은 위기의 돌파구로 지역 기업과 상생방안을 강구하는가 하면 기숙사 공동체 생활을 통해 선비정신을 배우고 교내외 동시다발적 교육을 통해 실천지성을 함양하기도 한다.

대구대는 아름다운 경관의 캠퍼스가 마치 휴양지에 온 듯 쾌적함과 편안함으로 학생들이 공부하는 데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경산캠퍼스 1만8000여㎡ 규모의 자연친화적 녹지공간은 청보리·메밀·유채·호밀 등 계절에 맞는 테마작물을 심어 학생들의 정서함양을 도울 뿐 아니라 재배 수익금은 불우이웃 돕기에 사용하는 등 지역주민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별도의 인성교육 없이도 남을 배려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자연친화적 캠퍼스에서 발현되는 대구대 학생들 특유의 인성DNA에서 나온다.

성신여대는 캠퍼스 전체를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문화와 예술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특히 운정그린캠퍼스의 대표적인 문화공간인 아트갤러리Ⅰ·Ⅱ는 지하 1층에서 지상 7층에 이르는 대형 갤러리로 램프형과 스퀘어형의 내부계단을 갤러리화해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예술작품과 호흡할 수 있도록 했다. 복식박물관·자연사박물관을 비롯해 기획전시관 2곳과 대강당에서는 연중 다채로운 문화 공연과 행사가 진행돼 학생들의 창의적 소통이 가능토록 했다.

배재대는 건물에도 대학의 교육철학이 배어 있다. 지난 1995년 ‘21세기관’이 대전시 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면서부터 건축물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해왔다. 2005년 건립된 예술관과 국제교류관이 각종 건축상을 휩쓸던 때에도 이 대학만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 “대학 건물이 단순히 시설에 머물지 않고 예술의 영역으로 발돋움 했다”는 김영호 총장의 말처럼 건물의 높이와 선 하나하나에도 대학교육의 지향점이 묻어 있다.

선문대는 국내 대학 가운데 가장 다양한 외국인 유학생을 보유하고 있는 가운데 43개국 글로벌특임부총장 제도를 운영하면서 외국인 유학생 3000명 유치를 목표로 국제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역사회·기업체·대학이 함께 공생하는 ‘주산학 글로컬공동체’는 ‘지방대 위기’의 돌파구다. 대학이 보유한 연구·교육 인프라를 지역과 기업에 제공하면서 상생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미 130여개 업체와 가족회사를 맺어 인턴십을 운영하고 있다.

아주대는 앞서가는 국제화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세계화를 주도하고 있다. 한국 최초로 복수학위 도입, 교환학생 기회를 재학 중 2회로 확대, 가계 형편이 곤란한 학생을 위해 교환학생 장학 신설, 외국인 유학생과 함께하는 다양한 문화봉사활동, 방학을 이용한 해외 문화·어학 연수, 글로벌 탐방 등 아주대는 타 대학보다 우수하고 차별화된 국제화 프로그램 을 마련하고 있다.

동양대는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실현함으로써 예절과 인성을 집중적으로 배우게 된다. 학생이라면 재학 중 누구나 한 번쯤을 기숙사 생활을 경험해야 한다. 원활한 대학생활을 위해 신입생은 전원 기숙사를 거쳐야 한다. 학생들은 여기서 선비정신을 배우고 예의와 도덕, 인성을 자연스럽게 습득한다. 특히 지난 1994년 설립한 선비사관학교에서는 입사기간 체계적인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과정이 끝난 우수학생에게는 해외선비문화체험 등 각종혜택을 제공한다.

한신대는 교육혁신 1번지답게 캠퍼스 안팎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학업성취·사회봉사 등 84개 항목에서 활동이나 성과가 인정되면 포인트를 주고 그 포인트만큼 장학금을 지급하는 포인트장학금 제도는 이 대학만의 차별화된 장학제도다. 지난 1993년부터 대학가 최초로 도입한 강의평가제도 역시 대학경쟁력을 높이는 데 한몫을 담당하고 있으며 올해 출범한 정조교양대학은 ‘더불어 가는 실천 지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양대는 건학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구현하기 위해 1994년 사회봉사단을 창단해 대학의 사회봉사를 선두에서 실천하고 있다. 1990년 후반에는 대학 최초로 사회봉사를 교과목으로 채택했다. 한양대 사회봉사단은 현재 30~4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10개의 교내 봉사단 동아리 출신 동문 1000여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해외봉사, 자선음악회 및 바자회 등을 진행하며 동문 봉사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있다.

울산과학대학은 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지난 2010년부터 NCS(National Competency Standards·국가직무능력표준)에 의한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또 교육과정 개발을 NCS에 기반하는 것에만 한정하지 않고 2010년부터는 교육 프로그램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분석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공학기술인증제를 전 공학계열 학부(과)에서 시행하였고, 이후 비공학계열 학위과정에서도 세계 어디서도 인증받을 수 있을 정도의 교육프로그램 운영체계를 갖추도록 했다.

여주대학은 ‘펀(Fun)한 대학, 通(Tong)하는 대학, 함께(Together) 꿈을 키우는 대학’을 비전으로 내세우고, 대학본부부터 모두 바꿨다. 여주대학 대학본부인 ‘통센터’는 학생들의 민원을 원스톱서비스하는 공간이자 열린 강좌나 각종 전시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항시 열리는 재미있는 공간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개별적으로 커리어코치와 취업지원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커리어 코칭룸’도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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