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교육과 ‘43.4대 1’ 최고…1단계 합격자 다음달 5일 발표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인천대(총장 최성을) 2014학년도 수시 1차모집 원서접수 결과 평균 8.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2일 인천대에 따르면, 2014학년도 수시 1차모집 원서 접수에서 정원외 포함 총 666명 모집에 5487명이 몰렸다. 이번 수시 1차모집에는 학생부와 면접 중심 전형인 일반학생1 전형을 비롯해 △사회적배려대상자 △특기자 △취업자 △특성화고출신자 △서해5도출신자 전형 등 총 6개 전형에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형별로 보면, 국가유공자 등에게 지원 자격이 주어지는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이 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높았다. 모집인원이 507명으로 가장 많은 ‘일반학생1’ 전형은 8.7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어 △어학・컴퓨터 등 특기자전형(4.6대 1) △직장인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자 전형 (3.8대 1) △정원 외 특성화고출신자 전형 (9.5대 1) △정원 외 서해5도출신자 전형 (1.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주력 전형인 ‘일반학생1’ 전형에서는 체육교육과가 43.4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공연예술학과가 41.7대 1로 뒤를 이었다.

특히 △역사교육과(18.5대 1) △유아교육과(17.2대 1) △수학교육과(13대 1) △국어교육과(11대 1) 등 사범계열 학과들이 상위권 경쟁률을 기록했다. 인문계열에서는 신문방송학과(13 대 1), 사회복지학과(12.7대 1) 등이, 자연계열에서는 해양학과(10.7대 1), 신소재공학과(10.5대 1) 등이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인천대 수시 1차모집의 전체 경쟁률은 8.2대 1로 지난해 평균 경쟁률인 6.3대 1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특히 작년부터 수시모집 지원이 6회로 제한되면서 올해 수도권 주요 대학들의 수시모집 경쟁률이 예년 대비 하락했으나 인천대의 경우는 △국립대법인 전환 △사범대학 송도 이전 등의 요인으로 경쟁률이 올랐다고 학교 측은 분석했다.

1단계 합격자는 다음달 5일 발표된다. 이들을 대상으로 10월 12일과 18일에 각각 면접고사와 예체능계열 실기고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시 1차 최초합격자 발표일은 10월 26일이다. 수능시험 이후 수능최저기준 등이 적용되는 수시2차의 원서접수는 11월 11~14일에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www.incheon.ac.kr/admission/ 를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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