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취임식서 “2029년 노벨상 배출할 것” 밝혀

▲ 정희선 신임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장
[한국대학신문 최성욱 기자]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 제2대 원장에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초대원장 출신인 정희선 박사(58·사진)가 취임했다.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은 26일 교내 대덕홀에서 취임식을 개최했다.

정 원장은 숙명여대 약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8년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소장을 맡아 2010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승격된 이후 초대 원장을 역임했다. 마약, 독극물 분석분야에서 국제적인 전문성을 인정받아 국제법독성학회 차기 회장으로 아시아에서 최초로 선출되기도 했다.
 
취임사에서 정 원장은 “국내 유일의 분석 전문가 양성 대학원이라는 특징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겠다”며 “오는 2029년 분석과학기술대학원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남대 분석과학기술대학원은 2009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과 공동으로 개원한 특화전문대학원이다. 학-연 공동지도교수제, 학-연 공동교육과정 등 차별화된 교육을 통해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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