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추위, 공식 확인은 거부...추가 인물 1명 이상 있는 듯

[한국대학신문 이우희 기자] 서울대 총장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14일 오후 5시에 마감된 가운데 현재까지 11명이 등록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총추위는 공식적인 등록현황 확인은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지만 일부에선 12명이 등록을 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와 출마설이 언론에 알려지지 않은 제3의 인물이 누구일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강태진 전 공대 학장, 김도연 전 교과부 장관, 김명환 자연대 학장, 박오수 전 경영대 학장, 박종근 전 평의원회 의장, 조동성 전 경영대 학장, 정종섭 전 법대 학장, 이우일 전 공대 학장, 오세정 전 기초과학연구원장, 성낙인 법대 교수.

현재까지 확인된 등록자는 강태진(61) 전 서울대 공대 학장, 김도연(61) 전 교과부장관, 김명환(59) 자연대 학장, 박오수(61) 전 경영대 학장, 박종근(61) 전 서울대 평의원회 의장, 오세정(60) 전 기초과학연구원장, 정종섭(56) 전 서울대 법대 학장, 성낙인(63) 법대 교수, 이우일(59) 전 공대 학장, 조동성(64) 전 경영대 학장, 조영달(54) 전 사범대 학장이다.(이상 가나다순)

출마가 점쳐졌던 강대희 의대 학장은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총추위는 이날 등록을 마친 총장후보 대상자들에게 내달 3일 1인당 20분간 소견발표 시간을 주고 곧바로 점수를 매겨 5명의 예비후보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총장예비후보자 5명에 대한 교직원의 정책평가 40%와 총추위 평가 60%를 합산해 총장후보자 3명이 추려진다. 이들은 이사회에 추천되고 이사회는 이들 3명 중 1명을 차기 총장 후보로 선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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