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7석 규모 실내체육관ㆍ기숙사 신축, 학생회관 리모델링

‘참여·협력·연관성’ 콘셉트의 9개 상징조형물 각 건물마다 설치

▲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실내체육관 외부 전경, 내부 전경, 교내 상징조형물(담헌실학관 앞), 학생회관 조감도, 중앙공원에 설치된 15m 높이의 상징조형물
[한국대학신문 손현경 기자]  한국기술교육대(총장 이기권, 이하 코리아텍)가 최근 학생들을 위한 실내체육관과 기숙사 1동을 신축하고 학생회관을 리모델링하는 등 학생 복지시설을 대폭 확충했다. 또한 상징조형물이 각 건물 앞마다 설치돼 캠퍼스 전체가 산뜻하고 화사한 분위기로 변신했다.

14일 코리아텍에 따르면 대운동장 옆에 설치된 실내 체육관은 지상 3층, 연면적 3731.65㎡의 규모로서 농구장과 관람석(407석), 스쿼시 코트 2면, 헬스장, 연습실, 샤워실 등이 갖춰져 있다.

또한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의 기숙사를 1동(은솔관) 신축해 이번 학기부터 운영하고 있는데 144실에 약 300명을 수용하고 있다.

이달 말에는 리모델링 공사가 이루어진 학생회관이 재개관 예정이며 학생회관은 기존 지상 3층에서 4층으로 증축되고 한 면이 투명 유리벽으로 설계됐다. 이곳에는 학생식당을 비롯해 총학생회와 학생단체, 동아리실 등이 입주하게 된다.

또한 '참여, 협력 그리고 연관성(Participation, Cooperation and Interrelation)'이란 콘셉트로 학제간 특성, 기질을 고양시킴과 동시에 교내 건물들 사이의 관계성을 부여한 상징조형물(Linked Monuments)이 교내 중앙공원을 필두로 총 9곳에 설치했다.

중앙공원에 설치된 15m 높이의 상징조형물 등 9개 건물 앞에 설치된 상징물은 모두 지름 500mm 두께의 구부러진 메탈 파이프 구조로 돼 있으며, 각 건물의 높이와 열린 공간의 비율에 따라 다양한 크기로 설치됐다. 모든 상징물은 캠퍼스 내 건물들을 엮는 실을 연상시키는 단순하고 함축적인 구조로 설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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