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화요일 ‘찾아가는 한국학 아카데미’ 강좌

[한국대학신문 민현희 기자] 세종시에 근무 중인 공무원들을 위한 한국학 강좌가 마련된다.

교육부와 한국학중앙연구원은 다음달 1일부터 정부세종청사 14-1동 425호에서 세종시 근무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한국학 아카데미’ 강좌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쉽고 재미있는 강의 콘텐츠를 통해 한국학은 어렵다는 인식을 없애고 대중에게 직접 다가가는 한국학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12주간 매주 화요일마다 점심시간을 활용해 진행된다.

다음달 1일 열리는 첫 강의는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한국학, 미래를 향해 영감을 불어넣다’를 주제로 실시한다. 이 원장은 우리나라 역사·문화 속에 담긴 창의와 열정의 정신이 미래에 어떤 영감을 주고 있는지 풀어낼 예정이다.

또 2주차부터는 조선시대 풍속화와 인물화를 매개로 한 우리 선조의 진솔한 실상, 조선 역사의 현대적 해석, 전통 서명(書名) 문화의 실상, 조선후기 개성상인의 정신 등 재미있고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주제로 강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교육부는 “이번 강좌는 ‘재미있는 한국학, 쉬운 한국학’을 모토로 운영된다”며 “공무원 대상 강좌가 성황리에 종료되면 세종시 거주 일반시민으로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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