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업계 봄 웨딩 특수…할인 이벤트 눈길

올 가을 결혼 예정이던 예비신부 정미경(31) 씨는 윤달은 피하라는 양가 부모님의 말에 급히 예식 날짜를 변경했다. 그러나 윤달을 피해 막상 예식 날짜를 앞당기고 보니 서울 시내 유명 예식장들은 예약이 모두 끝난 상태. 게다가 결혼준비 비용도 평소보다 2배 가까이 차이가 나서 결국 봄 대신 여름에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

정 씨와 같이 윤달(양력 10/24~11/21)을 피해 결혼식을 올리려는 예비부부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올 봄 예식장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다. 예비부부들이 윤달을 피해 예식장을 구했다 하더라도 비싼 결혼준비 비용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이에 결혼명품클럽(대표 김 라파엘)이 웨딩트렌드에 맞춰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파격적인 할인 이벤트를 선보이고 나섰다. 결혼준비의 기본 3요소인 스드메(스튜디오, 웨딩드레스, 메이크업)를 포함한 웨딩토탈패키지를 일체 추가비용 없이 169만원에 제공키로 한 것.

예비부부 선착순 100쌍에 한해 한정 상품으로 제공하는 이번 스드메(스튜디오, 웨딩드레스, 메이크업)를 포함한 웨딩토탈패키지 이벤트는 지난 달 실시한 ‘159 특가이벤트에 이은 앙코르전이다. 결혼명품클럽 김 라파엘 대표는 장기불황의 여파로 예식을 미루거나 포기하는 예비부부들이 늘고 있어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소비자 직거래를 실시했다면서 업체 간의 중간마진을 남기지 않다보니 제품의 퀄리티는 높아지고, 가격은 대폭 낮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앞으로도 예비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획기적인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면서 온라인 카페를 통해서도 혼수 준비요령이나 예단 보내는 법, 예물 고르는 법, 결혼비용 절약하는 비법, 체형별 웨딩드레스 고르는 법 등 예비부부가 알아야 할 다양한 결혼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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