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나이보다 더욱 어려 보이는 동안 얼굴 만들기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삶의 질이 향상 되고 평균 수명이 늘어난 만큼 보다 건강하고 젊은 동안 외모를 선호하게 된 것이다.

그러나 남녀를 불문하고 30대를 넘어서면 얼굴의 탄력이 떨어지고 피부가 처지기 마련이다. 특히 ‘목주름은 사람의 나이테’라는 말이 있듯이 피부가 노화됨에 따라 가장 먼저 발생되는 부위로, 피부층이 얇고 피지선이 얼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주름이 쉽게 생기기 때문에 목주름이 유독 눈에 띈다면 얼굴 주름보다 더 나이가 들어보이게 된다. 사람의 인상을 좌우하게 되는 자글자글한 눈밑주름이 깊어져 다크서클이 생겨 피곤해 보이는 인상이 되거나, 처진 눈을 치켜 뜨면서 깊게 생긴 이마주름 또한 나이보다 늙어보이게 만드는 주범이다.

따라서 젊은 층에서는 취업과 결혼 등의 이유로 한 살이라도 어려 보이기 위해서 얼굴 리프팅 시술을 받는다. 과거 젊은 세대에 국한돼 있던 성형수술이 중·장년층 사이에서도 깊어진 주름을 없애기 위한 방법으로 떠오르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이 많이 찾는 것은 안면거상술, 즉 주름성형이다. 피부를 당겨 얼굴 주름을 제거하고 처진 피부 탄력을 복구하는 방식이다. 특수실과 레이저를 이용한 시술도 각광받고 있다. 즉각적인 효과에 비해 시술과정이 간단해 선호한다.

특히 다가오는 5월은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6일 석가탄신일까지 길게는 6일간의 휴일이 이어지고, 8일 어버이날을 맞이 해 ‘효도성형’으로 주름제거 수술을 선물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술부위가 항상 노출되어 있는 ‘얼굴’인 만큼 수술 후 흉터가 질까봐 두려움을 지울 수 없다. 수술 시 통증이 심하거나, 일상 복귀가 늦어질까봐 부담을 갖기도 한다.

 

주름성형을 전문으로 하는 김성기 성형외과 원장은 “얼굴이 늙어보이게 되는 주범인 눈밑주름, 목주름, 이마주름 등을 개선하기 위해 안면거상술이나 이마거상술이 특히 인기를 끌고 있다”며 “요즘은 내시경을 이용하고 절개부위를 최소화 한 주름성형으로 기존에 비해 흉이 거의 없는 수술기법이 도입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김성기 성형외과에서는 안면거상술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한 ‘트리플 리프팅’을 시술하고 있다. 주름의 원인을 효과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는 피부와 지방의 처짐을 발생시키는 얼굴의 구조물인 천층근막(SMAS, 근건막층)과 유지인대를 다시 조여주고 당겨주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피부를 절개해 흉터나 붓기로 인해 회복기간이 긴 것이 단점이었다.

김성기 원장은 “트리플리프팅은 절개범위를 최소화 해 내시경을 통해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고, 탄력이 부족한 부분에는 지방이식을 통해 볼륨을 주어 입체적이고 탄력적인 얼굴로 만들어 준다”며 “이는 절개를 최소화 해 기존 안면거상술에 비해 흉터가 거의 없고, 수술 부위의 신경, 혈관, 주요 조직 등의 손상을 최소화 하기 때문에 안전하며, 수술시간이 짧아 회복이 빠른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효도 성형을 받는 환자의 연령대가 높은 만큼, 신체의 각 기능이 저하되어 있으므로 환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고, 안전한 주름제거 수술을 위해서는 숙련된 전문의 집도와 수술실의 시설은 등 다양한 관점에서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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