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섹션에 이어 B섹션에서는 동국대 / 동덕여대 / 동양대 / 명지대 / 배재대 / 삼육대 / 순천향대 / 숭실대 / 안양대 / 인천대 / 조선대 / 중원대 / 청주대 / 초당대 / 한국항공대 / 한양대 / 호원대의 캠퍼스를 살펴본다. 특히 최근 들어 인성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면서 대학마다 지식함양은 물론 인성교육에도 힘을 쏟는 분위기다. 선비사관학교, 기숙형학습공동체, 리더십 프로그램 등 지덕체(智德體)를 두루 갖춘 인재양성에 나선 대학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편집자주>

■동국대 서울캠퍼스= 대표적인 에코캠퍼스로 꼽힌다. 최근 10여년간 캠퍼스 리노베이션을 추진하면서 자연과 하나 되는 에코캠퍼스를 핵심 가치로 삼았다.

■동덕여대= 새로운 시도와 함께 기본에 충실한 교육을 추구한다. ‘계열별 다원화 캠퍼스’는 현장 중심의 교육을 강조하며 경쟁력 향상을 꾀한다. 인재 양성을 위해 학생 해외파견, 어학연수비 1000만원 이내 지원 등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동양대= ‘공무원 사관학교’로 인성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분야에 특화된 공무원과 준공무원 채용을 틈새시장으로 활용해 공무원 육성에도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 예절·인성 교육을 위한 기숙형 선비사관학교를 운영해 학생들의 올바른 가치관 수립에도 앞장서고 있다.

■명지대= 교육과 연구부문 특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다. 산업체, 공공기관 330여개와 연구 협약을 체결해 양호한 취업환경을 마련했다. 또한 교수 일인당 외부지원 연구비의의 경우 전국 3위를 차지할 정도로 탄탄한 연구환경을 갖추고 있다.

■배재대=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는 배재리더십프로그램을 통해 차세대 리더를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55개 학과 2, 3학년 학생들이 조를 이뤄 지도교수와 함께 다양한 특별활동을 펼친다. 모듬 활동은 총 100여 가지로, 주제별 관심사가 같은 친구들과 진행함으로써 교육적 효과가 높다는 평가다.

■삼육대= 건강과학분야 특성화 대학으로 우뚝섰다. 삼육대는 2020년까지 건강과학분야 선두주자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갖고 △건강과학 글로벌 대학 이미지 극대화 △학제 간 융합모델 개발 △건강 관련 분야 취업 확대 등을 목표로 세웠다.

■순천향대= SRC(순천향대 기숙형학습공동체)로 ‘나눔교육’과 ‘유니크 유니버시티’를 실현한다. 서교일 총장은 이를 통해 ‘사람다움’과 ‘나눔’에 방점을 찍은 교육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숭실대= ‘서울 재건 60주년’을 맞아 새 역사의 문을 열었다. 숭실대는 올해를 ‘제3의 창학’의 원년으로 삼고 통일시대를 이끌 지도자급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통일교육의 싱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담당할 ‘숭실평화통일연구원’을 개소했다.

■안양대= 특성화 리더십 프로그램인 ‘인성·리더십코스’가 12주년을 맞았다. 100% 토론식 참여수업으로 학생의 자율성과 적극성을 높여준다. 최근에는 세계최초로 개설한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가 각광을 받으며 융·복합 인재 양성소로 주목받고 있다.

■인천대= TV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촬영지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인천대 송도캠퍼스가 캠퍼스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운영 이후 2달 간 중국관광객 1000여 명, 중고교생 2000여 명이 방문하면서 캠퍼스 홍보 효과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조선대= ‘공부가 즐거운 문화캠퍼스’를 지향하는 조선대는 이를 위해 29명의 강의전담 교원을 새로 뽑고 학부교육선진화 센터를 신설했다. ‘잘 가르치는 대학, 내실 있는 학부교육’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

■중원대= 대학가의 무서운 신인, 글로벌 명문대학 중원대는 2009년도에 충북괴산에 둥지를 튼 이래 올해 개교 5주년을 맞았다. 최근 외국의 명문대학들이 중원대와 교류협력을 위해 잇따라 방문, 대학의 친환경 캠퍼스와 신개념 대학교육 정책에 높은 점수를 주고 있다.

■청주대= 67년 역사와 전통의 청주대는 일제 강점기 당시 독립을 위해 교육을 강조한 ‘교육구국’ 신념을 토대로 설립됐다. 전통을 지키면서도 글로벌 캠퍼스 환경을 구축했다. 인터내셔널 빌리지 설립, 미래 유망학과 신설 등 세계를 향한 도약에 집중하고 있다.

■초당대= 제2의 창학을 위해 ‘비전2024’를 발표했다. ‘비전2024’는 2024년 전국 20대 명문 사립대학 진입과 글로컬 대학으로의 도약을 위해 항공운항계열 특성화와 교육의 질 재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목표를 담고 있다.

■한국항공대= 지난 4월 국토교통부의 항공특성화대학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지난 1단계 사업에 이은 선정이다. 항공우주기술인력 분야와 국제항공전문가 분야 모두에 선정된 유일한 대학으로 향후 5년간 150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게 된다.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명실상부한 ‘창업을 위한 창업에 의한 창업 사관학교’다. 창업동아리 지원제도 터 창업복합공간을 마련하는 등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을 다양한 방식으로 지원하고 있다.

■호원대= 전국 최고의 취업명품대학을 표방한다. 지난해 이미 77.7%의 취업률을 기록해 전국 1위를 달성했다. 입소형 영어사관학교 프로그램과 호원호프 프로그램으로 취업률을 끌어올리고 있다. 호원호프 프로그램의 ‘장학 포인트’는 장학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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