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일 열린 고려사이버대  ‘2014학년도 가을한마음축제’에서 학과별로 장기자랑을 뽐내고 있다. 축제 수익금은 학과별로 기부할 예정이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고려사이버대가 축제 수익금을 기부하는 ‘나눔의 축제’를 기획해 대학가의 귀감이 되고 있다.

고려사이버대(www.cuk.edu · 총장 김중순)는 지난 20일 계동 캠퍼스에서 ‘2014학년도 가을한마음축제’를 개최하고 이날 축제에서 발생한 수익금을 학과별로 기부키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외부 무대설치와 연예인 초청 등에 사용했던 축제 비용을 학과와 동아리에 배분했다. 학생들은 이 비용으로 음식판매와 네일아트, 타로, 바자회 등을 운영해 기부 수익금을 마련했다. 연합 게임대회, 상담심리게임, 동요부르기대회, 세계전통의상입기 등 학생 참여 이벤트도 풍성하게 열렸다.

고려사이버대 대표 밴드동아리인 ‘고고스’와 풍물패 ‘어울림’ 등의 공연도 이어졌다. 일본어 동아리 ‘니홍고마니아’는 일본어로 된 연극을 선보였다.

‘국민 희망전도사’로 불리는 서진규 희망연구소 소장의 초청 특강도 마련됐다. 서 소장은 ‘희망을 주다. 가발공장 여공원에서 하버드 박사까지’를 주제로 역경을 도전의 기회로 바꾼 자신만의 스토리를 전했다.

고려사이버대는 “지난 2002년 사이버대학 최초로 오프라인 축제를 개최한 이후 12번째 축제를 열게 됐다”며 “올해 가을한마음축제는 학과별로 기관이나 단체를 지정해 축제의 수익금을 기부해 베풂과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로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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