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1일까지 한글날 전후 한국어·문화 지도 사례 접수…수기집 책으로 발간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경희사이버대가 한국어 교사의 교수 활동 사례와 감동적인 지도 사례를 공유하는 공모전을 개최한다.

경희사이버대는 오는 10월 31일까지 ‘제9회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사례 공모전(구. 한국어 및 한국 문화 지도 체험 수기 공모전)’을 접수한다고 29일 밝혔다.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재외동포재단, 세종학당재단, 경희대 국제교육원, (사)한국문화국제교류운동본부, 도서출판 하우가 후원하는 본 공모전은 우수한 교육 방법과 다문화·다언어 학습자와의 소통과 공감에 대해 이야기하는 자리로, 지난 2006년 한글날 국경일 제정을 기념해 개최된 이래 매년 한글날 전후로 시행돼 왔다.

응모 주제는 ‘한국어 및 한국문화 교육 사례’다. △효과적인 한국어 교육 방안 △우수한 수업 모델 △한국어 교육 이론을 적용한 성공 사례 △현지 상황에 적합한 교육 내용 △감동적인 지도 사례 등을 수기 형식으로 A4용지 3~4매 분량의 원고를 작성해 전자 우편(Koreanedu@khcu.ac.kr)으로 접수하면 된다. 외국인이나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국어나 한국문화를 가르쳐 본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을 비롯해 총 560만원의 상금과 상장이 주어진다.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한국어 교사들의 교육 노하우와 생생한 수업 현장은 수기집으로 엮어져 책으로 출간, 한국어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난 2012년에 출간된 수기집 단행본은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로도 선정된 바 있다.

공모전을 주관하는 장미라 한국어문화학과장은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전파하는데 힘써온 한국어 교사들의 열정과 노고를 치하하고 알리고자 시작한 공모전이 이제는 전 세계 한국어 교육의 현재를 가늠하고 우수 교육 사례를 공유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공모전을 통해 소개되는 교육 사례들은 학습자와 교수학습 환경이 다변화되고 있는 오늘날의 한국어 교육 현장을 이해하고 더 나은 교육을 모색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전했다.

자세한 정보는 공모전 홈페이지(http://www.khcu.ac.kr/koreanedu)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는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로 전화(02-3299-8654)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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