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한국어 교사 활동하며 글로벌한국학 전공 석사 과정

▲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에서 글로벌한국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명희 씨(46)가 ‘2014 재외동포재단 학위논문상’에서 수상했다.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경희사이버대 대학원에서 글로벌한국학을 전공하고 있는 김명희 씨(46)가 ‘2014 재외동포재단 학위논문상’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4일 경희사이버대에 따르면 재외동포사회 발전의 이론적 기반 구축에 기여하고자 마련된 이번 학위논문상에서 김명희 씨는 ‘재미동포 아동 학습자를 위한 문화어휘 선정 및 교육 방안 연구’라는 주제로 석사학위 논문 우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7명의 수상자 중 석사학위 논문 우수상은 김 씨를 포함한 2명 뿐이다.

이번 논문 주제 선정·작성 과정에 대해 김 씨는 “‘문화 어휘 교육’은 현재 성인 외국인을 위한 연구가 대부분이다. 이번 논문을 통해 재미동포 아동 학습자에 적합한 문화어휘 및 교육 방법을 연구했다”며 “현재 한글학교에서 사용하고 있는 한국어 교재 3종, 문화 교재 2종에 나와 있는 어휘와 기존 연구 발표된 문화 어휘 중 중복된 어휘를 추출, 재미동포 아동 학습자에 맞는 문화 어휘를 선정해 주제별 교육 방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 거주 중인 김명희 씨는 ‘베델한국학교’에서 재미동포 아동에게, 선교단체 ‘한글캠프 USA’에서 외국인들에게 한글을 가르치는 한국어 교사로 활동하고 있다. 보다 전문적인 한국어 교수법을 배우고자 2010년 경희사이버대 한국어문화학과에 편입해 학사 과정을 취득한 후 2012년부터 동대학원 글로벌한국학 전공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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