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김준영 성균관대 기획조정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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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 특성화, 독립채산제 바람직"

대학 자치시대를 표방하며 구조조정 작업에 착수한 성균관대의 김준영 기획조정처장은 "학문의 다양성 속에서 특성화를 구현하는 것이 이번 구조조정의 핵심"이라며 "장기적으로 는 학부별 독립채산제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학부장의 권한과 책임은.

"신규교수추천권, 학부행정실 보직추천권, 학부예산편성권, 교육과정편성권 등 이전 대학 본부에서 가지고 있던 거의 모든 권한을 갖고 있다. 한마디로 이름뿐이었던 단과대학장보다 훨씬 권한이 늘어난다고 할 수 있다. 또 일반, 특수대학원, 연구소 등의 운영권한도 맡고 있 다. 물론 권한에 따른 책임도 크다. 학부를 특성화시켜 나가야 한다. 특수대학원이나 전문대 학원을 통해 사회적으로 인정받지 못하면 도태하는 학부가 생길 수도 있다"

-. 인기있는 학부와 그렇지 않는 학부가 이번 개편안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다를 것 같은 데.

"경제, 경영학부는 솔직히 학부별 독립채산제가 되면 아주 좋다. 특수대학원이나 전문대학원에서 나오는 수입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문, 인문 학부는 상당히 어려운 지경 에 처할 수 있다. 따라서 기초학문분야나 인문학분야까지 획일적으로 적용하지는 않을 것이 다. 또 특성화를 점검하기 위해 분기별로 학부별 특성화 프로그램 개발, 교수-학생에 대한 서비스 만족도, 예산, 공간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방안을 평가할 예정이다"

-. 학생들의 반응은.

"아직 행정체계가 완전히 정비되지 않아 혼란스러운 부분도 있다. 취업, 복지 등의 업무가 학부 행정실로 이관되면서 전문성이 떨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학내 분위기가 활성화되고 학 부행정실이 'One Stop Service'를 구현하게 됨에 따라 학생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다만 취업을 앞둔 4학년생들이 적응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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