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봄이다. 온 천지에 푸릇한 새싹이 돋고 아름다운 꽃이 피어나면 겨우내 움츠렸던 몸과 마음도 활기를 찾는다. 이렇게 따뜻한 봄에는 두터운 외투를 벗고 가벼운 옷차림으로 근교로 나들이를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겨우내 운동부족으로 불어난 살 때문에 곤란한 경우도 적잖다.
 
체중감량엔 운동과 절식을 통한 다이어트가 가장 좋지만 자신의 의지만으로는 실패하기 쉽다. 또 체중감량에 성공한다해도 복부나 허리, 허벅지, 팔뚝 등 국소 부위만 빠지는 게 아니라 전신에서 비슷한 비율로 이뤄지기 때문에 얼굴 볼살은 남기고 특정 부위만 빼고 싶은 경우에는 불만이 생길 수 있다. 이럴 때 비만클리닉에서 빼고자하는 부위만 시술받는 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리엔장성형외과 김재우 원장은 “자신의 체질이나 체형을 고려하지 않은 다이어트 방법은 오히려 건강을 헤칠 수 있아 주의해야 한다”며 “올바른 식습관과 운동을 병행해야 하는 노력을 했음에도 살이 잘 안 빠지는 부위가 있다면 비만클리닉의 몸매 교정 시술 등을 통해 도움을 받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비만클리닉’이라는 곳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단식원’이나 ‘지방흡입’ 등 극단적인 방법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전문적인 비만클리닉에서는 오히려 운동 및 식이조절로는 관리가 어려운 부분의 체형 보정이 가능하다. 지방흡입과 같은 수술적 방법보다 간단한 방법으로 말이다. 주사요법으로 체형성형이 가능한 카복시나 지방분해주사 등이 그것이다.
 
카복시 주사는 인체에 무해한 이산화탄소를 주입해 피하지방을 제거한다. 부분비만치료에 주로 쓰이는 지방분해주사로 알려져 있다. 시술시간이 10분 정도로 짧고 팔, 복부, 허벅지 등 다양한 부위에 시술할 수 있어 다이어트 주사에 처음 도전하는 여성이 주로 선호한다. 하지만 주 2~3회 정도 자주 병원에 내원해야 하고, 통증이 크며, 주사 부위에 멍이 들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지방분해주사는 여분의 지방을 녹이고 말초혈액 및 림프순환을 촉진하는 성분을 주사해 지방을 분해하는 것이다. 리엔장성형외과의 ‘몸축주사’는 인체에 무해한 약물을 활용해 부작용의 우려가 적다. 체내 지방을 줄이고, 혈액 및 림프순환을 촉진시키는 등 포스파티딜콜린 같은 기존 지방분해주사보다 한층 업그레이드됐다. 몸축주사는 리엔장성형외과에서 최초로 특허출원했다.
 
팔뚝, 러브핸들, 등, 복부 등 어디든 선택적으로 시술할 수 있다. 다이어트로도 빠지지 않는 군살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최소침습법으로 5~10분이면 끝나고, 시술 직후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다. 사이즈 감소 효과는 시술 후 1~2주부터 나타나며, 피부상태에 따라 개인차는 있지만 부기나 멍이 거의 없다.
 
김재우 원장은 “부분비만 해소를 위해 지방분해주사를 맞거나 지방흡입을 원하면 시스템을 갖추고 환자들에게 맞춤식 솔루션을 제공하는 비만클리닉을 찾아야 한다”며 “무엇보다 본인의 노력이 중요하므로 시술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적절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병행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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