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캠퍼스/안양대] ‘동북아 중심 글로벌 명문 대학’으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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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밝히는 ‘아름다운 리더’ 양성

개교 67주년 기념… 국내 저명 인사 초청 명사 특강 진행
세계 최초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개설해 융·복합 인재 양성
대학 교육 개혁 추진… 안양대 변화의 바람 불어

[한국대학신문 김소연 기자] 안양대는 동북아 중심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새롭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안양대는 최근 김석준 총장이 취임하면서 일 년이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대학구조개혁을 진행하는 등 눈에 띄게 빠른 발전 속도를 보이고 있다. 김 총장의 취임 이후 학생과 교수, 재단과 교단까지 화합하는 등 안양대 정상화를 위한 큰 틀을 잡아가고 있다.

■ 특성화 프로그램 '아름다운 리더코스'로 미래 인재 양성 = 안양대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해 설립된 대학으로 설립자가 기독교 신앙을 통해 '한구석 밝히기' 정신을 강조해왔다. 이는 졸업생 각자가 사회 각 분야에서 자기 역할에 충실함으로써 각자의 구석구석 및을 밝히자는 것이다. 안양대는 한구석밝히기 정신에 바탕을 둔 고유하고 특화된 리더십 프로그램인 '인성·리더십코스(아리코스)'도 운영하고 있다.

아리코스는 학생의 자율성과 적극성을 높여주는 다양한 체험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이 수업은 수강신청 시작과 동시에 마감될 정도로 학생들의 호응이 뜨겁다. 이론과 체험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아리코스는 △인성리더십I(기초과정) △인성리더십II(심화과정) △세계문화탐구 △Global Leadership Discovery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인성리더십Ⅰ은 자신에 대한 진지한 성찰과 탐구를 바탕으로 주도적인 삶의 태도를 함양하고 명확한 인생목표를 설정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기초과정이다.

심화과정인 인성리더십Ⅱ는 인성리더십I을 통해 배운 ‘아름다운 리더상’을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자기의 고유한 ‘나의 아리상’을 정의한다. 학생들은 자신의 삶 속에서 작은 실천을 통해 자기변화와 관계변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구석을 밝혀 사회에 헌신 봉사하는 '서번트 리더십'은 김 총장이 그리는 안양대 인재상이다. 안양대에서는 학생 한 명, 한 명이 한 구석 밝히기 운동을 통해 서번트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최근 인성교육이 중요시 되는 사회 현상과 한구석 밝히기 정신은 궤를 같이 하고 있다. 김 총장은 "과거 산업사회였던 20세기에는 전문화·분업화시기로 기술자를 필요로 했다면 21세기는 창조사회로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사회가 됐다. 그런 꿈을 실현하는 것은 창조적인 두뇌와 품성을 바탕으로 창조적이고 융합적인 인재를 요구하고 있다"면서 "안양대 학생들을 올바른 인성과 품성으로 어느 자리에서든 주변 분들을 섬기고 나누는 따뜻하고 선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키우고자 한다"고 밝혔다.

▲ 안양대는 지난달 2일 교내 일우도서관에서 석좌교수 위촉식을 가졌다. 앞쪽 왼쪽부터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이상의 전 합참의장, 김석준 안양대 총장, 김광태 우일학원 이사장, 이동기 전 검사장, 안병엽 전 정보통신부장관,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

■ 국내 저명인사 석좌교수로 위촉…교육기회 확대 = 안양대는 2015년을 '동북아 중심 글로벌 명문대학'으로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 △교원확충 △학교시설 확충 △대학구조개혁 △대학특성화 △경영 합리화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과 산학협력 및 관학협력 체결 대폭 확대 등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안양대는 최근 곽결호 전 환경부 장관, 안병엽 전 정보통신부 장관, 이상의 전 합참의장, 인명진 갈릴리교회 목사, 이동기 전 검사장 등 국내 저명인사를 교양대학 석좌교수로 위촉했다.

국내 각계의 저명인사를 석좌교수로 위촉해 안양대 학생들이 저명인사의 삶과 경험을 배울 기회를 갖도록 하고 있다. 각 분야에서 업적을 이룬 저명인사들이 전하는 삶의 지혜와 경륜으로 학생들은 간접적으로 그들의 삶을 돌아보고 자신의 인생에 대입시켜보는 등 다양한 강의를 들을 수 있게 됐다.

또한 안양대는 국내 유수의 인사를 초청하는 '교양과목 명사초청 특강'을 개설했다. 이 강좌는 학생들이 외부 명사들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다양한 영역을 탐색할 수 있도록 제안된 수업으로 지난달 3일부터 시작해서 오는 6월 9일까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초빙 강사로는 정의화 국회의장을 비롯해 김희정 여성가족부장관, 정운찬 전 국무총리, 곽결호 전 환경부장관(안양대 석좌교수),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장관,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이상의 전 합참의장(안양대 석좌교수),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 원장,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홍신 작가, 박찬숙 전 앵커, 길용우 배우, 개그맨 권영찬, 송병준 연예기획자 등이 참여한다.

김 총장은 "각 분야에서 큰 업적을 이루신 훌륭한 명사들이 바로 학교가 지향하는 아름다운 리더의 대표적인 표상"이라며 "그분들의 많은 경험과 경륜이 학교가 목표로 삼는 세상을 밝히는 아름다운 리더를 양성하는 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정운찬 전 국무총리는 지난달 10일 안양대에서 '한국경제 어떻게 살릴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

■ 강화캠퍼스를 통한 동북아 거점 글로벌 캠퍼스 타운 구축 = 안양대는 강화캠퍼스를 통해 동북아 거점 글로벌 캠퍼스 타운을 만들 계획을 가지고 있다. 다양한 많은 문화유산으로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 불리는 강화 지역의 이점을 활용한 새로운 산·학·연을 구성하겠다는 포부다.

안양대는 특히 강화군이나 인천광역시에서도 중시하는 강화고려역사재단 사업에 맞춰 지방정부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화도는 고려시대의 유물이 가장 많이 남아 있는 지역으로 학문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어 안양대 강화캠퍼스가 중요한 지리적 이점을 지녔다는 이유에서다.

안양대는 강화 캠퍼스를 통해 통일 한국의 거점이 되는 역할을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복안을 내놓고 있다. 강화 지역은 항몽 유적과 왕릉이 남아 있어 고려학을 연구하고 계승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양명학이 학문적으로 매우 우수한 지역으로 강화 지역의 민간 연구소를 안양대에 흡수해 이를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를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이나 동북아지역 학생들에게 우리의 역사를 가르치는 동시에 동북아 대학으로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이와 더불어 안양대 강화캠퍼스는 강화지역의 고등학교와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심도 있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강화도 주변의 갯벌 연구 활동과 원어민 교수와 영어 토론, 컴퓨터 웹 프로그래밍 수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강화캠퍼스의 자원이 될 지역 고등학생들의 뜨거운 반응도 얻고 있다.

안양대는 강화캠퍼스에서 △산·학·연 융복합 △새로운 창조과학기술 바탕의 R&D △안양예술대학 및 안양문화예술대학원 확대 발전 △관광 콘텐츠 발굴 및 기획 △한류 문화 콘텐츠 구상 등을 준비하고 있다.

■ 세계 최초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 개설 = 안양대는 지난 2012년 세계 최초로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를 개설하며 눈길을 끌었다. 화장품 용기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이론·현장실습을 통해 화장품 발명디자이너·개발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는 글로벌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개발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화장품용기 개발·원리, 내용물, 사용법, 트랜드, 마케팅을 배우고 신기능 발명, 브랜드디자인, 팩키지디자인, 설계, 금형, 사출, 표면조형, 특허 등의 개발 프로세스 전반에 대한 이론·현장실습을 통해 화장품 발명디자이너·개발전문가를 양성 배출한다.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는 개설 2년 만에 각종 세계 공모전에서 대상을 거머쥐며 그 위상을 공고히 다졌다. 안양대 학생들은 세계 3대 국제공모전인 ‘2014 IF 디자인 어워드 (packing design award)' 수상과 함께 '2013 Best Package Design Awards Korea'에서 대상을 받았다. 또 'International Design Competition 2013 Red Award'와 '2013 한국디자인트렌드대전’, ‘2013 SOKI 국제일러스트 & 디자인 공모전’, 2014 국제 공공환경디자인공모전, 제1회 전국 대학생 브랜드 디자인 공모전, 2014 대한민국 통일 예술제, 2014 SOKI국제 일러스트공모전, 2014 RED AWARD, 2014 사이버 디자인 트렌드 공모전 등의 여러 국제공모에서 다수의 작품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화장품발명디자인학과를 전공한 학생들은 화장품 발명·시각·제품디자이너, 화장품 발명 관리자, 국∙내외 화장품 회사, 화장품 용기개발 전문회사 등으로 진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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