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캠퍼스/건국대] 교육혁신에서 싹트는 창의·성실 ‘WE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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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人' 맞춤 ’상허교양대학‘, ‘대학교육혁신원’ 출범
▲ 건국대 70주년 엠블럼(제공=건국대).

70년 역사담은 생명과학 분야, 정보통신기술과 융합
‘플러스학기제’ 도입, 자기주도적 학습진도 설계 가능
창학 85주년·개교 70주년 학술·문화·축제 행사 ‘풍성’

[한국대학신문 정윤희 기자] 올해 창학 85주년 개교 70주년을 맞은 건국대는 대학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교육혁신’에 두 팔을 걷었다. ‘융복합 소양과 인성’을 갖춘 21세기 인재를 양성할 ‘상허교양대학’, 학부교육을 사회수요에 맞게 혁신하고 수요자 중심의 교육 콘텐츠를 기획·개발하는 ‘대학교육혁신원’을 출범한 데 이어 70년의 역사와 특성화 분야를 반영해 동물생명, 생명환경, 생명공학, 바이오 분야의 학문단위를 하나의 대형 단과대학으로 모아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융합과학기술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전통적인 강점 분야인 ‘생명과학(바이오)’과 ‘ICT(정보통신기술)’를 기반으로 융합과학기술 분야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겠다는 의지다.

학부와 대학원을 연계해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학기를 입체적으로 설계해 진로를 준비할 수 있는 ‘플러스(PLUS)학기제’를 도입하는 등 시대 흐름에 맞는 학사구조를 개선해 나가고 있다. 이외에도 △우수교수 초빙과 첨단 교육시설 확충 △교육 혁신과 연구역량 강화 △해외교류 확대 △창업 지원과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 △파격적 장학혜택 △다양한 봉사를 통한 사회공헌 등으로 교육 품질을 높이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미래형 융합 인재상 ‘WE人’ KU 인재상·핵심역량 정립 ‘대학교육혁신원’ 출범 = 건국대는 성(誠)·신(信)·의(義) 교시 아래 ‘글로벌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주도적으로 움직일 줄 아는 창의적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WE人'을 건국대의 새로운 인재상과 핵심역량으로 재정립했다.

‘WE人'은 공동체와 조직을 먼저 생각하는 ‘WE세대’의 특징을 반영하는 창의역량, 종합적 사고력, 성실성, 소통역량, 주도성, 글로벌 시민의식의 6대 핵심역량을 갖춘 창의적 전문인, 실천적 사회인, 선도적 세계인을 의미한다. 공동체의 이익을 중심으로 끊임없는 배움을 통해 도전하는 WE세대의 방식은 ‘나보다는 우리를 먼저 생각하라’는 건국대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의 건학이념과도 일치한다.

건국대는 학부교육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교육혁신연구센터를 확대·개편한 ‘대학교육혁신원’을 신설했다. 산하에 교육성과관리센터, 교수학습지원센터, 교육평가인증센터 등 3개 센터를 두고, 연구 전임교원, 정규행정직원, 석·박사 연구원, 촬영기사, 행정조교, 수업조교 등 총 50명이 넘는 전문 인력을 배치해 교수들의 교육의 질 향상을 돕고 학생들의 학습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교양교육 대폭 강화...상허교양대학 출범 = 건국대는 창의성과 인성, 글로벌 시민의식과 종합 사고력을 갖춘 융복합 인재 양성을 위해 2016학년도 1학기부터 교양 교육을 전담하는 ‘상허(常虛)교양대학’을 출범하고 3월 새 학기 교양교육과정을 대폭 개편했다. 상허(常虛)는 건국대 설립자인 독립운동가 유석창(劉錫昶) 박사의 호로 ‘항상 나라를 먼저 생각하고 민족을 위해 마음을 비운다'는 '상념건국(常念建國), 허심위족(虛心爲族)’의 첫 글자다.

2016학년도 신입생부터 적용된 이번 교양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교양 최저 이수학점이 기존 15학점에서 23학점으로 확대됐으며, 기초교양으로 중국어(영어 선택 가능)와 취업·창업, 소프트웨어(S/W) 교과목이 신설돼 학생들이 졸업 전 필수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새롭게 신설된 소프트웨어(SW) 융합 교과목인 ‘컴퓨팅적 사고’는 2016학년도 신입생부터 인문사회, 자연과학계열 학생들도 전공과 관계없이 필수 기초교양 교과목으로 이수해야 한다.

▲ 건국대 KU스포츠광장.

신공학관·스포츠광장 등 최첨단 교육인프라 투자 = 최근 신공학관 신축과 스포츠광장 조성은 학생들을 위한 건국대의 끊임없는 교육시설 투자와 첨단 인프라 확충의 현장이다.

건국대 호수 일감호를 따라 나란히 펼쳐진 리조트 같은 기숙사 건물 5개동 옆으로 공과대학의 새 건물인 ‘신공학관’을 건설하는 대형 크레인이 눈에 들어온다. 지하 2층, 지상 12층, 연면적 2만5196㎡(약 7622평) 규모로 신축되는 이 건물은 현재 12층까지 골조가 올라가 있다. 올해 7월 신공학관이 완공되면 지난 1989년 아시아 최대 규모의 도서관으로 건설됐던 ‘상허기념도서관’을 능가해 단일 건물로는 건국대 캠퍼스 내에서 최대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이 된다.

신공학관 건축 현장을 지나 학교 로고가 새겨진 랜드마크인 ‘새천년관’(정보통신대학) 건물 뒤편으로는 새롭게 조성한 2만4750㎡ 규모의 스포츠광장의 잔디가 펼쳐진다. 올해 4월 오픈한 스포츠광장에는 학생들이 체력을 키우고 각종 동아리 행사와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축구장, 풋살장, 농구장, 족구장, 육상트랙, 조깅트랙 등의 용도별 운동시설과 개방된 형태의 야외광장이 만들어졌다.

건국대는 지난 2003년 이후 신·증축된 건물만도 23개에 이를 정도로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첨단 교육 인프라를 구축했다.

청년창업·일자리창출 ‘창조일자리센터’ 설립… 전문 컨설턴트 9명 초빙 = 건국대는 올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사업에 선정돼 ‘KU대학창조일자리사업단’을 출범하고 산하에 창조일자리센터를 신설했다. 창조일자리센터는 취업 지원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원스톱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용노동부-지자체-건국대가 연계해 건국대 재학생뿐만 아니라 지역 청년에게도 원스톱 취업-창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건국대는 2014년부터 창업선도대학육성사업에 선정돼 대학생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창업교육과 창업자금 지원, 지역창업 한마당 행사 등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으며 ‘캠퍼스 CEO 육성사업’에도 참여하여 재학생을 대상으로 창업 강좌를 개설, 운영하고 있다.

건국대는 진로 및 취업지원을 위한 ‘전문 컨설턴트’를 9명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프로그램 운영, 상담, 현장실습 운영 등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해결해 학생들의 접근성을 확대할 수 있는 시스템도 개발하고 있다. 컨설턴트는 단과대학 계열별로 학생 개인에 맞춘 진로와 취업 상담을 담당한다.

▲ 박지훈 건국대 현대미술학과 교수와 학생들이 건국대 개교 70주년을 맞아 재능기부를 통해 학교 상징물인 황소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제2황소상'을 제작했다.

올해 개교 70주년, 학술문화·축제 행사 ‘풍성’

노벨상 수상자 등 석학 대거 초빙
빛을 쏘아 만든 대형 영상전 개최

건국대(총장 송희영)는 올해 창학 85주년·개교 7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부터 다양한 학술행사, 문화행사, 전시행사, 축하행사 등을 개최한다.

<학술 행사>
건국대가 창립 85주년·개교 70주년을 기념해 개최하는 대표적인 국제 학술 행사로는 5월 10일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건국 바이오 국제 심포지엄’과 11일에 개최하는 ‘건국 바이오페스티발’이 있다.

‘건국 바이오 국제 심포지엄’에는 노벨상 수상자 로저 콘버그(Roger Kornberg) 교수와 스크립스(Scripps) 연구소의 피터 라이트(Peter Write) 교수, 존스홉킨스 의대의 마리오 암젤(Mario Amzel) 교수 등이 참석, 건국대 김양미 교수(시스템생명특성학과), 강린우 교수(생명과학특성학과), 이정걸 교수(화학공학과) 등과 바이오 연구의 현황과 미래를 함께 논의한다.

11일 개최되는 ‘건국 바이오페스티발’에는 김영봉 교수(바이오산업공학과), 김수기 교수(동물자원과학과), 서건호 교수(수의학과), 안윤주 교수(보건환경과학과), 오덕근 교수(생명특성화대학) 등이 참석해 축산·수의·농업·생명공학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통한 시너지 창출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할 예정이다.

KU중국연구원의 경우 5월 26일 '변화 중의 동북아 국제질서'를 주제로 건국대 경영관에서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문화콘텐츠학과는 6월 10일부터 11일까지 건국대 새천년관 우곡국제회의장에서 ‘창조경제를 넘어서: 상상력의 원천과 활용’ 국제 학술대회를 펼칠 계획이다. KU국제개발협력원은 오는 9월 6일 동물생명과학대학 강당에서 ‘팔레스타인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워크샵’을 개최한다.

<문화행사>
건국대는 ‘프로젝션 파사드 영상전’, ‘홍상수 감독 특별전’ 등 다양한 문화행사도 마련했다.

프로젝션 파사드 영상전은 새천년관 건물에 빛을 쏘아 영상을 만드는 것으로, 8분 분량의 영상 2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5월 9일 저녁 7시 30분에 시작하는 개막식부터 13일까지 일몰 후 30분 단위로 상영되는 이번 영상전은 일반인들이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건대입구로 이어지는 구간에서도 작품을 볼 수 있게 제작됐다.

홍상수 감독 특별전의 경우 5월 9일에서 15일 7일간 건국대 예술디자인대학 1층에 위치한 KU시네마테크에서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은 2009년 제작된 ‘잘 알지도 못하면서’를 시작으로 홍상수 감독의 장편 17편 중 영화제작 ‘전원사’에서 만들어진 9편의 작품이 상영될 예정이다.

예술디자인대학 교수작품전이 5월 9일부터 16일까지 예술디자인대학 A&D Hall에서 개최된다. 매년 의상디자인학과에서 주최하는 패션쇼의 경우 5월 20일 노천극장에서 열린다. 총학생회는 다양한 놀이기구와 이벤트를 도입한 ‘테마파KU’와 학생들이 직접 노래 대결을 펼치는 ‘듀엣가요제’를 개최한다.

<기념·전시행사>
건국대는 ‘창학 85주년·개교 70주년 기념행사’를 5월 12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기념행사에서는 근속상, 법인직원 모범상, 학술·연구·교육상, 대학직원 모범상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건국대 박물관은 5월 11일부터 9월 30일까지 창학 85주년·개교 70주년 특별기획전시 ‘건국의 과거와 미래, 그 찬란한 빛’도 개최한다. 이번 전시행사는 총 4개의 전시구역에서 ‘상허 유석창 박사의 일대기’ 등 9개의 소주제를 따라 진행되며, 민족사학으로서의 건국대의 위상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축하행사>
축하행사로는 5월 10일 저녁 7시 30분부터 뮤직페스티발 ‘상상하라, 건국의 비상을’이 KU스포츠광장에서 열린다.

건국대를 빛낸 자랑스러운 동문, 재학생이 한데 모여 건국대의 정신과 저력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한 이번 축하행사는 배우 고경표, 홍종현과 가수 동물원의 합동공연으로 구성된 ‘스페셜 무대’를 시작으로 배우 이종석, 스포츠스타 황선홍, 이종범, 이형택, 가수 김민교, 크레용팝, 여자친구, 다이나믹듀오, 옥슨80(홍서범) 등이 대거 출연해 무대를 장식할 예정이다.

5월 12일 오후 2시에는 박지훈 교수(예술디자인대학 현대미술학과)팀의 재능 기부로 제작된 ‘제 2황소상 제막식’이 새천년관 앞 공연광장에서 열리며, 5월 13일 오후 7시 30분부터는 기념음악회 ‘함신익 오케스트라와 함께 하는 새로운 시대 오프닝’이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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