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방서후 기자] 한남대(총장 이덕훈)는 오는 12일 박노자 노르웨이 오슬로대학 교수를 초청해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강연은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사범대학 심포지엄홀에서 진행된다.

지난 3월부터 오는 6월까지 국내외 유명 강사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강연하는 '아시아공동체 강좌' 일환으로, 박 교수는 ‘한-일, 아래로부터의 연대’라는 주제로 아시아 민중 연대의 역사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한남대 학생은 물론 시민들도 누구나 강좌에 참석할 수 있다.

박 교수는 러시아 태생으로 한국고대사로 박사학위를 받고 오슬로대학 한국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는 ‘당신들의 대한민국’, ‘우리가 몰랐던 동아시아’,‘비굴의 시대’, ‘거꾸로 보는 고대사’ 등이 있다.

형진의 한남대 교양융복합대학 교수는 “지난해 광복 70주년을 맞았지만 일본 등 이웃나라와의 갈등은 여전하고, 한반도 평화가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며 "가던 길을 멈추고 ‘평화’와 ‘상생’의 가치를 생각해보고자 강좌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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