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정명곤 기자] 경상대 10대 총장에 이상경 화학과 교수가 임명됐다. 임기는 6월 7일부터 2020년 6월 6일까지 4년간이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이준식)는 7일 이와 같은 내용의 정부인사발령을 발표했다.

이 신임 총장은 경상대 자연과학대학 사범대학 과학교육과를 졸업하고, 경상대 대학원 화학과(유기화학전공)에서 석사‧박사학위를 받았다.

1989년 9월부터 1991년 8월까지 UT 사우스웨스턴 메디컬 센터 달라스에서 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거쳤다. 1991년 9월 1일 경상대 화학과 전임강사로 부임했다. 1994년 7월부터 1995년 6월까지 일본 동경공업대학 및 동경대학교 객원교수, 2005년 8월부터 2006년 7월까지 미국 UTAH 대학교 화학과 파견교수 등을 지냈다.

이 신임 총장은 경상대 학생기숙사 사감장, 학생처장, 생활협동조합 이사장, 교무처장, 기초과학연구소장 등 대학 내 주요 보직을 두루 맡았다. 대한화학회 과학동향 발췌위원, 백엽장학재단 이사, 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시민검찰위원회 위원장, 전국 기초과학연구소장협의회 부회장, 대한화학회 경남지부 지부장, 대한화학회 이사 등 활발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이 총장은 “미래가 있는 대학, 다 함께 행복한 대학을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었다”며 “섬김의 정신으로 직무에 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