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비평가 이영준 계원예대 교수 초청 강연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한예종 융합예술센터 워크숍 프로그램인 ‘2016 콜라이더 프로젝트(Collider Project)’의 일환으로 ‘메커니즘’을 주제로 한 강연이 열린다.

한예종 융합예술센터(센터장 장재호)는 매년 한 가지 주제로 6개 원의 학생들이 만나 실험하고 협업할 수 있는 콜라이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가운데, 프로그램의 시작으로 기계비평가인 이영준 계원예대 교수(융합예술과)를 초청해 강연을 마련한다.

이번 강연은 ‘기계의 신화를 벗긴다’를 주제로 29일과 8월 2일 양일간 오후 2시부터 한예종 창조관 융합예술센터 1층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참가신청은 융합예술센터 페이스북 페이지(https://www.facebook.com/karts.ac)에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영준 교수는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가 얼마나 기계에 의존적이 됐는지, 기계들의 어떤 구조적, 기능적 특성이 우리 삶에 영향을 끼치게 됐는지를 전하고자 한다. 1강 ‘탈 것들의 역사와 효과’에서는 달구지에서 초음속전투기까지, 탈 것들의 역사를 살펴보는 것을 통해 인간이 탈 것에 의존해서 살아가면서 어떤 존재가 되었는지 살펴볼 것이며, 2강 ‘산업유산의 보존’에서는 역사적 맥락에서 산업유산과 유물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알아본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장재호 융합예술센터장은 “융합예술센터 워크숍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만큼 6개 원을 아우르는 협업과 새로운 활동의 요구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쉽게 접하지 못했던 ‘기계 미학’에 대한 정보를 얻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한예종 융합예술센터는 6개 원의 경계를 넘나드는 동시대적 예술 작품을 고무하는 창작 플랫폼으로 기능하고자 2015년 11월 출범했으며, 올해 융합예술 창작 지원 프로그램 '2016 오픈콜', 강연 프로그램 '2016 톡스' 등 다양한 지원과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교내 융합예술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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