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나민구 입학처장

[한국대학신문 이재익 기자] 한국외대는 2017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1444명을 선발한다. 서울캠퍼스는 560명, 글로벌캠퍼스는 884명이다.

실제 모집인원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 이월 등으로 인해 변동될 수 있다. 전형요소는 수능성적 90%와 학생부교과 10%다. 학생부교과의 실질반영비율이 적기 때문에 수능 성적이 합격을 좌우하는 실질적인 요소라 할 수 있다. 또한 제2외국어 및 한문을 사회탐구영역의 한 과목으로 인정하기 때문에 이 영역에서 좋은 성적을 얻은 학생들에게는 부가적인 혜택으로 작용할 수 있다.

수능 성적 반영은 양 캠퍼스 인문계열에서 국어 30% 수학(나) 25% 영어 30% 탐구(사회 및 과학) 15%가 반영된다. 글로벌캠퍼스 자연계열에서는 국어 25% 수학(가) 30% 영어 25% 과학탐구 20%의 비율로 반영된다.

수능성적이 조금 낮게 나와 아쉬움을 느끼고 있는 학생이라면 인기학과보다는 경쟁률이나 합격선이 낮을 것으로 예상되는 학과에 지원해 입학한 후 이중전공으로 희망전공 과정을 이수하는 것을 고려해 볼 만 하다.

한국외대 학생들은 자신의 주 전공 이외에 이중전공을 이수하거나 전공심화와 함께 부전공을 필수로 이수해야 한다. 특히 2014년 본분교 통합 이후 양 캠퍼스 간 이중전공 선택의 기회가 대폭 확대돼 재학생들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 ‘전공심화+부전공’을 이수하는 학생들도 4학년 때 본인의 부전공 모집단위를 이중전공으로 변경할 수 있는 기회를 한 번 더 가질 수 있다.

한국외대는 내년 1월 2일 오전 10시부터 1월 4일 오후 6시까지 2017학년도 정시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표준공통원서접수시스템’을 활용해 인터넷 접수로만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정시 모집요강이나 한국외대 입학안내 홈페이지(adms.hufs.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정시모집 최초합격자는 내년 1월 26일 오후 2시 입학안내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추가합격자는 내년 2월 7일부터 16일 사이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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