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전북대 재학생들이 최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창조 아이디어 PT하자’ 경진대회에서 참가한 3명이 모두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도내 일반인, 학생, 예비창업자들이 자신의 창업 아이디어와 자율주제를 가지고 PT 발표를 해 프레젠테이션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회에 이어 발표 스킬에 대한 교육 및 참석자간의 네트워킹 시간도 가졌다.

이날 대회에서는 황윤진씨가 대상을 수상한 것을 비롯해 박인씨가 은상을, 이현승씨가 참가상을 각각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황윤진씨는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해서 참가하게 됐는데, 이렇게 상까지 받게 돼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던 것 같다”며 “누군가 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준다는 것이 이렇게 행복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돼 좋았고, 앞으로 사람들과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많이 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은상을 수상한 박인씨는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면 외운 대본을 겨우 말하고, 대중과 눈을 마주치며 발표하는 것은 꿈도 못 꿨던 시기가 있었는데, 도전하다보니 이런 영광스런 순간이 찾아 온 것 같아 매우 뿌듯하다”며 “이 상을 원동력으로 모두에게 나의 생각을 감동과 함께 전달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대 학생들을 지도한 우태규 교수(LINC+사업단)는 “학생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발표할 수 있도록 멘토링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며 “다양한 경진대회를 개최하여 학생간의 소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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