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순천대(총장 박진성)는 1일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1회 순천대 장학생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진성 총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장학생 외에도 후원기관(단체)과 개인기부자, 수혜 학생의 가족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통해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성적(학점 4.0 이상)과 인성을 인정받은 32개 부문의 장학생 400여 명을 대표해 대표학생 32명에게 장학 증서가 수여됐다. 장학생 대표의 감사편지 낭독, 학생활동 영상 상영 및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순천대는 2016년도에 총 1만9323명에게 203억3700만원, 2017년도 1학기에 총 5852명에게 69억6300만원의 교내외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는 학생 1인당 평균 등록금 대비 66%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날 감사편지를 낭독한 박은주씨(물류학 4)는 “우리 대학은 등록금이 저렴할 뿐만 아니라 타 대학과는 비교할 수도 없이 많은 교내외 장학금이 마련돼 있다”며 “이 자리를 빌어 학생들이 공부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대학과 후원기관, 개인기부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진성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행사를 통해 장학생들이 본인이 특별한 잠재력과 비전을 인정받은 인재라는 자부심을 느끼고, 더불어 장학기금을 조성해 주신 각 기관, 또 기부자들께 직접 감사함을 전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대는 지난 2014년 교육부가 지정한 ‘잘 가르치는 대학’ ACE(학부교육선도대학)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지난 3월 32개 잘 가르치는 대학 중 교육과정 분야 우수 대학에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는 순천대 장학사업 후원기관(단체) 및 개인기부자인 ㈜파루(대표 강문식, 고문 방성룡), 김용환 산림자원학과 전 교수, 순천중앙병원 송영웅 원장, 대성조경 서정현 대표, 신한은행 순천지점(지점장 이진호), 광주은행 순천지점(지점장 최동철)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