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12시 토론회 개최 ‘협치특위’ 활동 중간보고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전남대 평의원회(의장 김영철, 전자컴퓨터공학부 교수)가 대학운영 민주화와 구성원들의 활발한 소통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전남대 평의원회는 오는 13일 낮 12시 교내 진리관 7층 e강의실에서 교수, 직원, 조교, 학생 대표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열고 대학 내 구성원들의 대학운영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

이번 토론회는 지난 3월부터 운영 중인 ‘전남대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협치특위, 위원장 염민호 교수)의 활동내역을 중간발표 형식으로 보고하고 구성원들의 피드백을 얻기 위한 자리이다.

토론회 사회는 마성권 교수가 맡고, 한은미 교수가 협치특위 활동내역을 발표한다. 또한, 토론자로는 장우권 기획조정처장과 홍덕기 교수, 정찬종 박사(독문과 조교), 생활관 임호진 팀장, 공과대학 한선미 주무관, 주철진 공대학생회장 등이 교수·조교·직원·학생을 대표해 참석한다.

협치특위는 그 동안 대학운영과정에서 구성원들이 인식하는 문제를 확인하고 그 대안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해왔다. 특히 대학운영의 모든 권한이 총장 1인에게 주어진 현재의 국립대학 운영체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학 내 구성원들의 참여와 소통을 존중하는 협치모형을 모색해왔다.

이 특위는 교수(10인), 직원(2인), 조교(1인), 학생(1인)으로 구성돼 그동안 여론수렴과 논의를 통해 협치체제 모형의 대안으로 ‘전남대 평의원회’의 위상을 강화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협치특위는 이와 함께 ‘대학운영에 대한 구성원간의 소통을 활성화는 방안’으로 대학 내에서 가동 중인 각종 위원회의 구성과 운영, 그리고 홍보방식의 다변화를 모색해왔다. 또, 단과대학 교수회 활성화가 대학 내 민주화의 핵심 동력이 된다는 판단 아래 교수회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토론회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자들에게는 간단한 점심이 제공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전남대 평의원회(062- 530-5005, euslee@jnu.ac.kr)에게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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