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생생한 목소리 반영되는 정책 만들어졌으면 하는 소망"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학생들에게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질의를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노웅래 의원은 26일부터 28일 오후 3시까지 페이스북 페이지와 이메일 등을 통해 대학생들에게 고등교육의 문제점과 학내 적폐에 대한 의견을 듣고 인사청문회 준비에 반영해 김상곤 후보자에게 질의하겠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페이스북 페이지 댓글로 다양한 의견을 보내고 있다. 한 대학원생은 대학(원)생에 대한 우월적 지위를 악용해 성폭력과 인건비 횡령, 논문대필 등 3대 비리를 저지른 교수에 대해 적발된 뒤 대학에 다시 돌아올 수 없도록 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반드시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계열별 대학등록금 원가 또는 단가 공개 △선취업 후진학 제도에 국립대 참여 독려 △대학평가 평가기준 중 상대평가 수업 비중·학과별 정원감축 비중 평가 배제 △국공립대 총장인사 개입 해소 △시간강사 문제 해결 등을 요구했다.

노웅래 의원은 “대학 현장의 목소리를 교육부 수장에게 직접 전달해, 탁상행정이 아닌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가 반영되는 교육정책이 만들어졌으면 하는 소망으로 진행했다”며 “학생 등 청년 여러분이 주신 소중한 의견들을 '현장에 답이 있다'고 보고 하나하나 반영해서 후보자에게 묻겠다”고 말했다.

참여는 페이스북 페이지(http://facebook.com/wraenoh)와 이메일(wraenoh1@gmail.com)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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