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김형배 고구려대학 총장과 강인규 나주시장은 26일 나주시청 소회의실에서 2018학년도 학사과정 '계약학과' 운영과 입학생 등록금 50% 지원을 골자로 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나주시에 광주·전남혁신도시가 유치되면서 한국전력 등 16개 공기관이 입주됐고, 특히 한국전력 관련 공기관 입주와 나주혁신단업단지에 2030년까지 전기·에너지 관련 산업체 500여개가 게속 입주하고 있다.

고구려대학은 이런 기회에 지역산업체 수요 인력 여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나주시와 지역사회 산업체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하여 재교육형 ‘계약학과’를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고구려대학은 빛가람 에너지밸리 조성과 에너지 관련 산업체 증가에 따른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한 선제적인 교육기반 마련한다. 나주시민들을 위한 에너지학부 등 2~3개 학과로 구성될 예정인 고구려대학 재교육형 계약학과 ‘에너지학부’는 에너지밸리 조성에 따른 다양한 인력수요에 탄력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맞춤형 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신설된다.

기존 산업체 직원과 1차 산업 종사자(농업인) 그리고 나주시 공무원들에게 재교육 등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는 2년 과정의 학위 취득 과정으로 야간에 운영될 예정이다.

나주시가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 주기 위해 등록금 50%를 지원하고, 고구려대학은 에너지밸리 입주업체 수요조사를 통해 맞춤형 학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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