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준성 총장 '4차 산업혁명, 우리 대학 어떻게 할 것인가' 특강

▲ 황준성 총장은 5일부터 2박3일간 열린 숭실대 대학행정 세미나에 참가해 '4차 산업혁명, 우리 대학은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특강했다.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숭실대(총장 황준성)는 5일부터 2박3일간 대명 삼척 쏠비치 리조트에서 ‘함께, 같이! 행복한 숭실 만들기’라는 주제로 대학행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황준성 총장을 비롯한 보직자들과 대학행정직원 전원이 참석했다.

황준성 총장은 ‘4차 산업혁명, 우리 대학 어떻게 할 것인가: 숭실 교육 4.0’을 주제로 한 비전특강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황 총장은 “기술융합의 시대를 대비해 미래에 없어질 직업을 준비하도록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문제해결 능력을 갖추도록 새로운 교육의 방향을 모색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황 총장은 “모든 학생을 과학자로 만들 수는 없지만 과학자처럼 생각하게 만드는 교육이 필요하다”며 “숭실교육 4.0 시대를 열며 인성을 갖춘 미래형 인재와 단순 지식의 습득을 넘어서는 융합적 창의인재를 육성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학사제도의 변화도 강조했다. 황 총장은 “2017학년도 2학기부터 학생 스스로 전공을 설계하는 ‘DIY 자기설계융합전공’을 확대하고 전공 간 교육 연계를 통해 숭실이 함께·같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특강에 이어 대학발전을 위한 발제자의 발표와 선후배 직원 간의 패널 토의도 진행됐다. 숭실대 직원들은 '숭실대학교 공동체에 필요한 조직문화' 등에 대한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숭실대는 매년 하계 방학 때마다 2박3일간의 직원행정세미나 일정을 통해 휴식과 학습, 공동체의 소통과 연합을 위한 다양한 기회를 갖고 있다.

▲ 숭실대 대학행정 세미나에 참여한 숭실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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