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대를 졸업한 문정현 변호사(오른쪽)가 후학양성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3000만원을 전남대에 기부했다. 사진은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정병석 총장과 문정현 변호사.

[한국대학신문 이재 기자] 전남대를 졸업한 문정현(57) 변호사가 모교에 발전기금 3000만원을 냈다.

문정현 변호사는 25일 오후 전남대를 방문해 정병석 전남대 총장에게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3000만원을 전달했다.

문정현 변호사는 “적은 금액이지만 후배들이 훌륭한 법조인, 나아가 미래를 이끌 동량으로 자라나는 데 보탬이 되고, 전남대가 지역민의 사랑을 받는 명문대학으로 발돋움하는 데 유용하게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정병석 총장은 “평소 대학발전을 위해 큰 사랑을 베풀어주고 계시는 문정현 변호사의 삶은 후배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변호사의 숭고한 뜻을 받들어 대학발전과 후학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87년 전남대 법과대학을 졸업한 문정현 변호사는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광주지방법원 판사를 거쳐 법무법인 바른길 대표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제52대 광주지방변호사회 회장, 대한변호사협회 부협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전남대학교 법과대학·법학전문대학원 총동창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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