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간호대학·농협대학·대구미래대학·조선간호대학 모집 미실시

[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전국 전문대학이 오는 11일부터 29일까지 19일간 일제히 2018학년도 수시 1차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 단, 이 기간 기독간호대학, 농협대학, 대구미래대학, 조선간호대학은 모집을 하지 않는다.

수시모집에서 원서접수를 한 차례 실시하는 일반대학과 달리 전문대학 수시모집은 ‘수능 전(수시1차)’과 ‘수능 후(수시2차)’로 구분해 2차례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전문대학은 전체 모집인원 20만6300명의 86.4%인 17만821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수시모집 비중인 84.7%과 비교해 1.7%p 증가한 수치다.

수시 총 모집인원 17만9213명 가운데 일반전형으로 5만3737명, 특별전형으로는 12만4476명을 선발한다. 정원외 전형으로는 대졸자, 기회균형대상자, 장애인, 재외국민, 성인학습자 등을 대상으로 총 2만8532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저소득층 및 사회·지역배려자 등을 대상으로 한 ‘고른기회 입학전형’의 경우 정원외 특별전형 중 ‘기회균형’ 선발로 총 9599명을, 정원내 특별전형에서도 ‘사회·지역배려자’ 선발로 1175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문대학은 이번 이수시모집에서 학생부, 면접, 실기, 서류 등 4개 전형요소를 중심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이중 대부분 1개 또는 2개 이내의 요소만 활용하는 것으로 간소화했다.

또한 성적위주의 선발방식에서 벗어나 직업적성에 필요한 소질과 적성 등을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는 ‘비교과 입학전형’도 실시한다. 비교과 입학전형은 입시단계부터 취업과 연계시켜 평가하는 맞춤형 입학전형으로서 이번 수시모집의 경우 204개 학과에서 2256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전형방법은 학업계획서 및 자기소개서, 직업적성검사, 학생부 활동사항 등의 비교과 요소와 산업체 인사가 참여하는 그룹면접 또는 심층면접을 통해 학생의 취업의지, 소질·적성, 인성 등을 중점적응로 평가한다.

수시모집 기간 내 전문대학 간, 일반대학 및 전문대학 간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전문대학은 횟수에 제한없이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수시모집에 지원해 일반대학, 산업대학, 교육대학, 전문대학 가운데 1개 대학이라도 합격한 자는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 또한 수시모집에 지원해 2개 이상의 대학에 합격한 자는 하나의 대학에만 등록해야 한다. 입학지원방법을 위반한 자는 추후 전산자료를 검색해 확인될 경우 입학이 무효 되므로 유의해야 한다.

한편 수시 2차모집은 수능을 치른 후인 11월 7일부터 21일까지 15일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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