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하은 기자] 루터대(총장 권득칠)는 특성화계획의 일환으로 전공 역량을 진단하는 도구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루터대는 지난해 10월 개발에 착수했고, 12월 자체평가위원회에서 최종 결과물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 개발된 전공역량진단도구를 활용해 2017학년 2학기 성적 조회 시 학과별 전공역량 진단을 시행했다. 

전공 역량 진단을 통해 전공 교육과정 개선을 위한 체제를 구축했고 주기적 환류․보완을 위한 제도를 마련했다고 학교 측은 밝혔다.

권득칠 루터대 총장은 “신학과의 경우 전국의 종교 관련 전공 중 최초의 전공 역량진단도구를 개발한 것에 대하여 큰 의의를 두고 있으며, 이는 루터연구소가 신학 전공의 개혁을 위한 큰 기틀을 마련했다고 볼 수 있다”며 “더불어 NCS에 따른 교수법 개선을 통한 신학 교육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 책임을 맡은 이석열 남서울대 교수(교양학부)는 “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역량별 자가 진단지를 통한 파일럿 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로 신뢰도 분석 및 탐색적 요인 분석을 통한 문항 타당도를 점검해 연구 보고서의 체계성과 정합성 제고를 위하여 노력했다”며 “앞으로 내실 있는 전공 교육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루터대는 이외에도 교양 교육과정의 개선을 위하여 핵심 역량 재설정을 통한 핵심 역량진단문항도 개선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오는 22일 송파구 신천동 소재 한국루터회관에서 ‘소규모 종교계 대학을 위한 특별 세미나’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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