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천주연 기자] 경복대학교가 교육개발원이 최근 발표한 대학 졸업자 취업률 공식 집계에서 4년제 일반대학을 포함한 수도권 전체 대학 중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복대학교는 교육개발원의 2017년도 대졸자 취업률 조사에서 76.9%의 취업률을 기록, 졸업자 2000명 이상(‘가’그룹) 수도권 전문대학 중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이는 졸업자 2000명 이상(‘가’,‘나’ 그룹) 전국 4년제 일반대학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은 성균관대의 76.4%를 뛰어넘는 성적이다.

이번 조사에서 전문대학 평균 취업률은 70.6%로 전년보다 1.1% 포인트 오른데 반해 4년제 일반대학은 64.3%로 0.1% 포인트 하락, 전문대학의 강세가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전국 4년제 일반대학 취업률(졸업자 2000명 이상)은 성균관대가 76.4%로 가장 높았고 △고려대(73.8%) △한양대(72.7%) △서울대(70.6%)가 뒤를 이었다.

전문대학(졸업생 2000명 이상)은 영진전문대학이 80.3%로 1위, 구미대학교(79.4%)가 2위, 경복대학교(76.9%)가 3위를 차지했다.

서울·수도권에서는 경복대하교에 이어 △대림대학교(76.4%) △두원공과대학교(72.8%) △동양미래대학교(71.2%) △신구대학교(71.2%) 순으로 나타났다.

경복대학교의 이처럼 높은 취업률은 경복대학교만의 ‘100% 취업보장형 산학협력 맞춤교육’과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의 결과로 분석된다.

함도훈 취업처장은 “극심한 청년 취업난에서도 이렇게 높은 취업률을 달성한 원인은 취업에 강한 실용학문 위주의 사회맞춤형 학과 운영과 학생들의 창의적인 인성을 중시하는 현장밀착형 강의와 실습으로 교육과정을 특성화한 영향 때문”이라고 말했다.

경복대학교는 올해 취업지원 혁신을 통해 취업의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수준 향상에도 힘써 ‘취업의 질’ 개선에 박차를 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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