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양대 창업지원단이 개최한 한중창업경진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의 모습.

[한국대학신문 주현지 기자] 한양대(총장 이영무)는 이 대학 창업지원단이 최근 ‘해커톤’ 방식의 한중창업경진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한·중 대학생들이 협업을 통해 팀 빌딩부터 사업계획수립까지 일련의 창업 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한중창업경진대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의 자율프로그램 일환으로 한양대 창업지원단, 한양대 공자아카데미, 중국 지린대가 공동 주최 및 주관했다.

이번 대회에서 중국 지린대 창업동아리, 한양대 창업동아리, 한양대 재학 중인 중국 유학생 등 40여 명이 참가해 5인 이내로 팀을 구성한 후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기본 소양교육 및 밀착 멘토링을 통해 아이템을 고도화하고 팀별로 5분간의 피칭을 진행했다.

이번 대회의 최우수상은 맞춤형 조리 및 배송 체계를 갖춘 건강식 제공 서비스를 제안한 ‘어른이’팀이 수상했다. 이외에도 △고객 디자인 참여형 의류 쇼핑몰 △맞춤형 아침식사 배달 및 한·중 요리법 공유 플랫폼 △개인별 퍼스널 칼라 진단 앱 서비스 △노인들을 위한 스마트 호출 서비스 등의 아이디어가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최윤형(일반대학원 경영학과 전략경영전공) 씨는 “중국학생들도 창업에 대한 열정이 엄청나다는 것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기회가 된다면 이번 대회에 수상한 아이템을 팀원들과 함께 계속 발전시켜 나가보고 싶다”고 전했다.

유현오 창업지원단장은 “이 자리에 모인 학생들의 융합으로 세상을 바꿀 혁신 아이템이 나올 수 있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임했으면 좋겠다”며 “창업지원단은 이러한 학생들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뒤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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