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T(정보통신기술) 취약 지역 초중고 학생 대상 VR/AR 체험 및 진로교육 진행
가상현실 기술 및 콘텐츠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 제고
[한국대학신문 신지원 기자] 한성대학교(총장 이상한)는 3일 교내 상상관 12층 컨퍼런스홀에서 ‘VR/AR 리터러시 투어 교육 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VR/AR 리터러시 투어 교육 사업은 정보통신기술(ICT) 취약 지역 초중고를 방문해 VR/AR 체험 및 진로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가상현실 교실이다. 특히 ICT 취약 지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평소 접하기 어려운 △가상증강현실 전문가 특강 △가상현실 콘텐츠 체험(VR 직업 교육, AR 관광, 게임·공간체험) △VR/AR 제작 실습 △시뮬레이터 체험 등을 제공한다. 한성대 산학협력단·㈜데자뷰미디어 산학 컨소시엄은 7월 초 제주도 투어 교육을 시작으로 충청, 강원, 전라, 경상 등 5개권역의 25개 초중고를 방문할 예정이다. 2019년 VR/AR 리터러시 투어 교육 사업 수행기관인 한성대 산학협력단·㈜데자뷰미디어 산학 컨소시엄은 교육 대상 학교 선정, 교육 프로그램 개발, 체험 프로그램 구성 등 본 사업의 준비를 마치고 발대식을 진행했다.
발대식에는 이관우 산학협력단장, 홍정완 창업지원단장, 김효용 VR/AR 교육연구센터장 등 한성대 관계자를 비롯해 정보통신산업진흥원 VR/AR콘텐츠산업본부 전준수 본부장, ㈜데자뷰미디어 박성효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전준수 본부장은 “가상현실 산업은 다양한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확장되어 가고 있으며, 창의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미래세대에게 가상현실 기술과 콘텐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므로 다음 세대를 위한 소명의식으로 VR/AR 리터러시 투어 교육 사업에 임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관우 산학협력단장은 “VR/AR 리터러시 투어 교육 사업은 농어촌지역 및 중소도시 내 학교가 교육 대상이므로 지역 간 미디어 평등권 확대와 교육기회 균등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는 사업”이라면서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교육 운영과 현장 경험 등 서로 간의 장점을 잘 활용해 좋은 성과를 만들어 가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성대는 작년 6월부터 ‘2018년 지역 VR/AR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산업진흥원과 함께 서울 VR/AR 제작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0월에는 창의융합교육연구원(HS Creativity & Convergence School)이 들어설 상상파크를 개관하여 인재 양성에 더욱 힘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