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장년 세대를 중심으로 한 자기주도 활동

예술교육센터가 49개 삼삼오오 그룹과 11월까지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을 펼친다.
예술교육센터가 49개 삼삼오오 그룹과 11월까지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을 펼친다.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서경대학교(총장 최영철) 예술교육센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인생나눔교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인생나눔교실’은 은퇴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으로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해소하고 세대 간 상호 배움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올해는 공유‧공감‧공생의 인문적 과정을 통해 삶에 대한 성찰과 타인과의 소통, 공동체에 대한 개인의 문화적 기여 등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 ‘인생삼모작 인생나눔학교’ ‘삶이 있는 인생식탁’ 등이 신설됐다.

‘삼삼오오 인생나눔활동’은 중년·장년 세대를 중심으로 한 자기주도 활동으로 서경대 예술교육센터는 사업설명회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수도권 지역의 7개 거점기관과 단체를 선발하고 49개의 삼삼오오 그룹을 선정했다. 선정된 삼삼오오 그룹은 150만~200만원을 지원받아 11월까지 지역 인문 활동의 주체가 돼 다양한 인문 활동을 펼친다. 또 7개의 지역거점 기관과 단체는 대학의 컨설팅을 통해 인문적 관점으로 사업을 조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

사업 책임자인 한정섭 공연예술학부·예술교육센터 부센터장은 “삼삼오오 지역에서 모여 우리 동네의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 자체가 양질의 인문활동이 시작되는 지점”이라며 “이렇게 삼삼오오 모여 앉은 세대가 서로의 다양성을 존중하며 이야기를 경청할 때 인문적 소통을 경험하고, 창의적 문화활동이 가능해지므로 인생나눔교실의 문이 열려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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