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역량성취도 평가체제 구축…직업교육형 교과목 인증제 시행
최근 10년간 대졸자 지원자 7000여명 ‘학력유턴’
미국·캐나다·호주·필리핀·일본 등 세계 유수 대학과 글로벌 교육 완성

물리치료과 실습
물리치료과 실습

[한국대학신문 이현진 기자]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국가와 사회가 필요로 하는 간호·보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교육부로부터 2주기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데 이어 지난해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 Ⅰ유형(자율협약형)에 선정돼 3년간 연 40억원 이상을 지원받으며 더욱 힘이 실렸다.

대구보건대학교는 그간 교육부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WCC, World Class College) △산학협력 고도화형(LINC+사업) △특성화전문대육성사업(SCK) △ 교수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대학 △고용노동부의 청년해외진출사업 주관대학 등 각종 사업에 선정돼 국고 지원을 받았다. 또한, 교육부 교수학습지원센터 운영 우수대학에 지정되는 등 관계기관으로부터 대한민국 전문대학으로서 최고 평가를 받고 있다.

■ 보건의료·산업 혁신 선도하는 행복 가치 실현대학 =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산업구조의 변화 및 저출산·고령화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보건의료·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행복 가치 실현대학이라는 대학 비전을 수립했다. 보건의료·산업 HUMAN 직업교육혁신 선도대학을 목표로 혁신지원사업을 운영 중이다.

혁신지원사업 목표 달성을 위해 교육영역, 산학영역, 글로벌 및 지역사회 협력영역에서 3대 추진전략을 수립했다. 교육영역에서 ‘핵심역량 기반 직업교육체제 혁신’과 ‘스마트 교육플랫폼 구축’을 위해 3가지 전략 방향인 ‘교육체제, 교육지원, 교육시스템’ 사업을 유기적으로 진행한다. 산학영역에서는 ‘산학연계 기반 산업 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산업수요 맞춤형 인재양성’을, ‘글로벌 교육 혁신 및 지역사회 교육 확산’을 위해서는 ‘Global Inbound & Outbound, Network 사업, 지역사회 친화형 교육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으로 대학과 학생 역량 강화 = 대구보건대학교는 6대 핵심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교육체계를 대학 중장기 발전계획과 연계했다. 또한, 직업교육 관리 및 평가체제 개선을 위해 핵심역량성취도 평가체제를 구축하고 직업교육형 대표 교과목 인증제 사업을 시행하는 등 교육의 질 관리체계 혁신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학생이 전공역량을 초월해 직장 공동체에서 효과적인 통합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대학은 학제 간 협업 역량과 문제해결력을 함양시키고 있다. 국민안전 분야의 전문가 양성 특화 교육을 위해서는 시뮬레이션 기반 현장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보건안전융합(DHC-SEP)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을 시행하는 등 DHC보건융합교육 실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의 질 관리체계 혁신 및 DHC보건융합교육 실현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대학의 핵심역량을 갖춘 인재상을 배출하고 있다. 또한 △핵심역량 기반 직업능력 성취도 평가체계 확산 △전문대학 직업교육 특화 및 전문대학 교육 신뢰도 제도 △보건의료 현장 문제해결 및 적응력 향상 △국내 유일 특화된 보건 안전융합 교육 등을 통해 학교 이미지 제고 및 지역사회 기여 효과를 기대한다.

간호학과 실습
간호학과 실습

■ 국가시험 1위! 수석 배출!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 성과 = 대구보건대학교는 2019년 전문대학혁신지원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3월부터 올 2월까지 1차연도 사업을 운영하며 두드러진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 시행한 2019년 국가시험 2개 분야에서 전국 수석을 배출했으며, 100% 합격률 학과, 최다 합격 학과, 전국 평균보다 최고 17%P 높은 학과 등 보건계열 전 학과가 우수한 성적을 보였다.

임상병리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김신욱)을 배출했다. 임상병리과는 최근 6년 동안 전국 수석자 4명을 배출했다. 또 물리치료사 국가고시에서도 전국 수석(옥세윤) 배출했다.

작업치료사 국가시험에서는 응시 재학생이 모두 합격해 합격률 100%를 기록했으며 3년 연속 100%의 성과를 보였다. 보건의료인 국가시험에서의 큰 성과로 대부분 직종이 평균 이상 합격률을 보인다.

■ 외국인 유학생 유치 활성화, 유턴 대학 입지 공고화 = 대구보건대학교는 고학력자들이 다시 지원하는 학력 유턴의 대표 대학이다. 재학생 대부분이 전문직으로 취업할 뿐만 아니라 창업에도 유리하다는 것이 지원자들에게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2002학년도에 352명이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2020학년도에는 800여명이 지원하는 등 최근 10년간 대졸자 지원자만 7000여명에 이른다.

세계적 수준의 전문대학을 마중물로 혁신지원사업의 글로벌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2017년 4명인 외국인 유학생 수가 2019년도 74명으로 크게 증가해 명실상부 세계적 수준의 대학이 됐다.

■ 국가와 세계가 원하는 인재, 혁신지원사업으로 육성 = 대구보건대학교는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국가가 원하는 청년, 대학이 선정한 핵심역량 기반 인재를 양성해 사회로 진출시키고 있다. 특히, 소방안전관리과는 소방 전공학과 특채시험이 시행된 1995년부터 2017년까지 영남권 지역에서 23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 주요 국가에서 신규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에 중요한 노동 비자 취득과 현장 직무, 근무 조건 등을 협의하는 등 적극적인 세일즈를 펼쳐 치기공과는 최근 5년간 매년 10명 이상씩 모두 64명이 해외 취업에 성공했다. 특히 이들은 미국, 캐나다, 독일, 호주 등 선진국의 해외우수 덴탈 랩(Dental Lab)회사에 취업했다.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대학의 노력으로 이뤄낸 성과다.

[인터뷰] 남성희 총장(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 “혁신지원사업 바탕으로 세계적인 보건대학으로 성장할 것”

남성희 총장
남성희 총장

“교육부 전문대학 혁신지원사업이 대학의 비전과 목표의 실현, 국내 보건 특성화 대학을 선도하는데 밑거름이 됐다. 특히, 이 사업을 바탕으로 취업률의 지속적인 상승과 작업치료사 100% 합격(3년 연속), 국가시험 수석배출(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등 획기적인 교육 성과를 올렸다.

대구보건대학교는 지난해 ‘보건의료·산업 혁신을 선도하는 행복 가치 실현 대학’이라는 중장기 발전계획 비전과 ‘2025, HUMAN UP, VALUE UP’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혁신지원사업을 수행했다.

먼저 교육 혁신에서는 인성과 실력을 겸비한 휴먼케어 보건의료인 양성에 박차를 가했다. 산학혁신에서는 산업체와 공동 연구, 창업, 캡스톤디자인과 같은 동반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 글로벌/지역사회혁신분야 에서는 지역사회 봉사와 해외 유학생이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교육 혁신과 인프라 구축에 절대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객관적 지표인 취업률, 현장직무능력, 창업 교육, 국가시험 우위율, 학생 만족도 등이 지속해서 상승하고 있다. 또한, 보건계열 학과의 전공 심화 교육 등 보건특성화대학의 고도화에 기여하고 해외 취업 증가와 외국인 유학생 유치 등 대학의 글로벌화에도 크게 기여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