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이지희 기자] 국회 예결특위가 11일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편성된 11조7000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 돌입한다. 오전 10시에는 국무총리와 경제부총리 등을 대상으로 종합정책 질의를 실시한다. 이어 13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추경예산안의 세부심사를 위한 예산안조정소위원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재원)는 추경예산안이 코로나19 피해의 최소화와 체계적 방역체계 구축, 소비침체 등으로 피해를 입은 저소득층과 중소기업·소상공인 생활안정 등에 초점을 맞춘다는 방침이다.

추경예산안 심사에는 김재원 위원장을 비롯해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간사와 이종배 미래통합당 간사(내정), 김광수 민주통합의원모임 간사(내정)가 활동하게 된다.

예결특위는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고려, 교섭단체 간사 간 합의에 따라 회의장 출입인원을 최소화하고 출입통제도 강화하기로 했다. 출입 시에는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고 체온도 측정한다. 추경예산안 심사 전 과정에서 감염을 예방하기 위함이다.

11일 열리는 ‘2020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에 관심 있는 국민은 국회방송 생중계 프로그램과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시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