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동참
K-MOOC 강좌 ‘소셜벤처와 창업실무-사회혁신가 양성과정’ 활용한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 지원

[한국대학신문 조영은 기자] 한양여자대학교(총장 나세리) 소셜혁신연구소(소장 안지훈)는 K-MOOC ‘소셜벤처와 창업실무-사회혁신가 양성과정’(이하 ‘K-MOOC 소셜벤처 양성과정’) 강좌를 활용해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수업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가 지난달 31일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9일부터 순차적으로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원격 교육 중심의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한 데 따라 기획됐다.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K-MOOC’는 교육부가 주관하고 국가평생교육원이 시행하는 온라인 공개강좌 서비스로,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또한 시각·청각 장애인들을 위한 시각적 장치 및 자막 시스템이 마련돼 있어 웹접근성이 높은 교육 플랫폼으로, 한양여대 소셜혁신연구소는 2019년 7월 개발 사업에 선정돼 강좌를 운영 중이다.

소셜혁신연구소는 서울시 내 특성화고등학교 38개교와 협약해 지난해 10개 특성화고교에서 온·오프라인 사회적 가치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연구소는 코로나19 확산이 진정될 때까지 전국 고교에서 대면 수업(집합수업) 대신 K-MOOC 교육 콘텐츠를 활용한 온라인 강의, 과제물 활용 수업 등 비대면 수업(재택수업)으로 학사 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K-MOOC 소셜벤처 양성과정은 △안지훈 한양여대 교수의 ‘사회적 가치와 소셜벤처’ △주성수 한양대 명예교수의 ‘사회적 가치와 임팩트 투자’ △오태환 한양여대 교수의 ‘소셜벤처 투어-창업실무’ △이의헌 사단법인 점프 이사장의 ‘생생한 소셜벤처 창업스토리’ 총 4과목으로 구성됐다.

 K-MOOC 소셜벤처 양성과정을 총괄하고 있는 안지훈 소셜혁신연구소 소장은 “한양여대는 2018년 7월, 소셜혁신연구소를 설립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혁신인재 양성에 매진해왔다”며 “누구나 손쉽게 수강할 수 있는 이번 온라인 수업지원 사업은 코로나19에 따른 공교육 공백 상태를 조금이나마 메우기 위한 대학의 노력”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대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